설탕 이야기 /추영탑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설탕 이야기 /추영탑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34회 작성일 17-02-16 11:55

본문

 

 

 

 

 

 

설탕 이야기 /秋影塔

 

 

 

단맛 위에 앉아서 설탕이 되지

못하는 것들을 위로한다

꼬챙이 사탕을 몸으로 갉아먹는 햇볕과

녹아서 굳은 속살에 물 섞어 주는 달빛과

 

 

어디나 섞여서 함부로 빠져나온

목젖보다 더 깊은 목구멍의 메아리 같은,

순산 후의 후산 같은 달콤한 통증

 

 

멋으로 덮어놓은 뒷맛

맛이 분비하는 멋

 

 

두 물머리 설탕물을 넘겨주던

석순 같던 목젖이 취해서

혀 꼬불리는 맛으로 기억되는 어머니의 젖

 

 

자꾸만 맛의 한 복판께로 밀려드는

원초의 그 단맛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오감에 대한 진리가 어디 가겠습니까
원초의 그 맛은 인간의 건강체크기와 같은 거지요
제대로 맛을 느낄 때 잘 드셔둬야 겠습니다.
항암치료 들어가니 맛을 알 수가 있어야지요
먹기위해서 사는 겁니다.
건강 하시기 바랍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쓴맛을 단맛으로 바꾸는 건
오감의 능력이겠으나, 그 밖, 마음의
영역에 속하기도 합니다.

고통도 마찬가지일 겝니다
의지를 세우십시오.
반드시 좋은 결과를 보시리라 믿습니다.

오늘 하루도 평안하시기를 빌어 봅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성을 깃들인 맛의 비결을
갈파해 주신 글이네요
생각이 참 오묘하고 깊습니다
감히 흉내를 낼 수 없는 글이 감동 입니다
좋은 날 즐겁게 지내 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과찬의 말씀을요.

어떻게 쓰다보니 거기까지
입니다만, 어찌 두무지님의
깊은 사념에까지야 미치겠습니까?

써놓고도 생각이 따르지 못하니 아직은
갈 길이 멀었다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방가 반가운 우리 시인님!
제가 사탕 수수밭에 서있는듯 단맛에 길 들여 진듯
달달달 합니다

시인님 시 방엔 시 생산이 안되는 원료가 무엇인지요??
무슨 유전자를 받았는 지 연구 대상이요 ......

존경 합니다
그렇니 내가 틈틈히 시공장을 훔치려 채비를 할 수 밖에요 아셨남요 ??!!

건안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슨 시에 관련이 있는 유전자는
받은 게 없고요.

술에 관한 주전자는 좀 받은 게 있습니다.
ㅎㅎ
지금은 아니지만 젊어서는 좀 마실 줄
알았거든요. ㅎㅎ
 
글 쓰는데 뭐 잘 쓰네, 못 쓰네,가
있겠습니까?
별 것두 아닌데···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원초의 그 단맛///
글쎄요 기억이 가물가물한데
그게 설탕맛이던가요

아무튼 단맛이겟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든 단맛은 거기서부터 시작되지
않았을까 생각을 해봅니다.. 세상에서
가장 처음 맛 본 단맛이니···

감사합니다. *^^ a

Total 22,866건 72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89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5 0 02-18
17895
해바라기 댓글+ 1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1789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17893 그여자의 행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2-18
17892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8
17891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8
1789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02-18
17889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02-18
17888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18
17887 동피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02-18
17886
데자뷰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18
1788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8
17884
흑심(黑心) 댓글+ 8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8
17883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2-18
1788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0 0 02-18
17881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18
17880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17879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8
17878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2-18
17877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02-18
17876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02-18
17875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8
17874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7
17873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7
1787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7
17871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02-17
17870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2-17
17869 손양억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17
1786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2-17
1786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17
17866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17
17865 소슬바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1 0 02-17
17864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7
17863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7
17862
홍매화 댓글+ 1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17861
인력사무소 댓글+ 6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17860 산수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7
17859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7
1785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02-17
17857
강제퇴출 댓글+ 9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17856
광화문에 달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9 0 02-17
17855
에코 /추영탑 댓글+ 10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7
17854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0 0 02-17
17853
숨비 댓글+ 8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7 0 02-17
1785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178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7
17850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17
17849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7
17848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16
1784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2-16
17846
우수의 조짐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7 0 02-16
17845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6
17844
졸업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02-16
17843 폭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6
17842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2 0 02-16
17841
겨울지나 봄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16
1784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9 0 02-16
17839 실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6
17838
모일 일 댓글+ 2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6
17837
쫄깃한 사과 댓글+ 2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16
17836 실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7 0 02-16
17835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16
17834
봄을 기다리며 댓글+ 11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6
열람중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02-16
17832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16
17831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6 0 02-16
17830 김거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6
17829
봄의 뜨락에서 댓글+ 10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2-16
17828
또 다른 언어 댓글+ 1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6
17827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16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