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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계 전체를 법당으로 만들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6건 조회 778회 작성일 17-02-16 01:13

본문


존재계 전체를 법당으로 만들었다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사람들은 다른 얘기는 잘 하면서도
마주하고 있는 자신의 본래 성품,
태어나기 전前 자신의 참모습과
죽은 후에도 전혀 변함이 없는

자신의 참모습,
부처에 대해서는 말을 할 줄 모른다
본래부터 생긴 적이 없으며
몸은 죽어도 영원불멸로 존재하는
자취와 상대성을 뛰어넘은

자신의 참모습을 

 

덧셈 뺄셈 좋아하던
간사한 육 형제의 얄팍한 의리는

부처 앞에서 빛을 잃었다
껍질의 지배를 벗고
사람과 눈을 확 갈아치운

강렬한 오르가즘(경험),

그랬나

그래서

그랬더니

부처의 색깔은 분명해

무색에 모양이 없는 걸로

 

침묵과 고요를 먹이로 하며
삶과 죽음을 비롯한 번뇌 망상과
모든 것을 다 먹어치운다
진실로 한 번 보니
보고 있지 않아도
늘 나를 보고 있는 부처가

 보려하지 않아도 보이니 신비하다
보았으므로 스승도 흔들지 못한다

스스로가 스스로에 깊숙이 친해진
자연,

대자연이다 

 

**

* 부처, 참모습/ 인간의 본래 성품.

 

* 육 형제/ 안, 의, 비, 설, 신, 의.

육근, 육취(모든 마음 행위)를 가리킴.

 

 

* 사람과 눈을 확 갈아치운/

/ 몸은 옛 몸이로되 사람이 옛사람이 아니다.

/ 부처의 눈이 장착되었음을 이렇게 표현한 것임.

 

 

* 강렬한 오르가즘(경험)/ 자신의 본래 성품,

/ 부처와 계합할 때의 강렬한 희열을 가리킴.

/ 전생과 이생에서 지었던

/ 마음의 모든 불순물(업장業障)을

/ 다 배설해 낸 

/ 강렬한 카타르시스.

 

* 모든 것을 다 먹어치운다/

모든 만물의 생과 사는 부처의 품을 떠날 수 없다.

죄와 잘못을 비롯해 모든 것을 다 소멸시키는 영험력.

이 말을 '모든 것을 다 먹어치운다'로 표현함.

부처의 본체本體가 진공이므로 그렇습니다. 

 

.

추천0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 탄무 네 마음대로 해라 (탄무 묘오妙悟) / ====


석가와 달마의 속옷까지
이미 홀딱 벗겼고
다 까발릴 수 있으니
물속에 거꾸로 처박든
죽이든, 살리든 마음대로 해라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위에 달린 댓글 시를 언어적인 뜻만 좇아 읽으면 큰일 납니다.
/ 언어의 미끼를 무는 순간, 본래의 부모를 모르는 호래자식 됩니다.
/ 탄무가 나쁜 놈 됩니다.
/ 아주 많이 더 깊이 읽어주십시오.

/ 물은 사바세계, 인간 세상, 중생계라고 가르쳐드렸습니다.
/ 선가(깨침의 세계)에서 흔히 쓰는 언어를 막갔다 부려 먹었습니다.

/ 이 노래에 대한 무문관 강의는 해드리지 않겠습니다.
/ 확철대오를 하려면 부처공부의 마지막은 타력이 아닌 자력이므로 그렇습니다.
/ 이 뜻을 제대로 알 수 있으면 역대조사, 고금불조의 모든 조사관과
/ 모든 경전에 실린 말은,
/ 알게 된 당신 앞에서는 똥 닦는 휴지가 됩니다.
.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탄무誕无 시인님의
보석 같은 귀하신 말씀이
마음의 양식되어 늘 잘 받들고 있습니다.
귀한 말씀과 댓글 너무 감사 드립니다.
오늘 하루도 탄무誕无 시인님의 말씀으로 하루를 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탄무誕无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좋은 말씀,
빛나는 말씀 감사합니다.

시인님의 글을 더 정성스럽게 애독하겠습니다.
함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_()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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