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4) 산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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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다는 것
유치원 가는 아이의 신발끈을 매다가
아이의 무릎까지 낮아진 내 모습
산다는 것이
때로는 허리를 굽혀 낮아져야 하는 것
우뢰같은 함성들
애써 외면하며 두팔을 들어보이다가도
신발끈 동여매며 준비하는 선수들을 보아
고개들어 앞을 바라보며
바닥으로 가까이 낮아지는 모습들
더 멀리 가기위해 신발끈을 조일때는
낮아져야 하는 것
살기위해서는 내 스스로
낮출때도 있다는 것
댓글목록
香湖님의 댓글

요기 미숙이가 내가 아는 미수기가 맞는가 몰겠다
맞으면 오늘 계탔는거고 ㅎㅎ
아니면 적잖이 실례했으니 예쁘게 이해해 주이소
하여 그 미수기가 이 미숙이라 치고
미수기 글을 다 읽어보고 ㅎㅎ
오래 살고 봐야 될 일이여 암만 ㅎㅎ
박미숙님의 댓글

고람 이분은 내가 아는 그분 ? ㅎㅎ
하도 올만에 걸음이라 쭈뼛쭈뼛합니다만 ...ㅠㅠ
이장희님의 댓글

[살기위해서는 내 스스로
낮출때도 있다는 것]
나를 낮출때도 있다는 말 공감합니다.
아~ 왜 가슴이 뭉클하죠!!
넘 아름답고, 고귀한 시네요.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가수 김종찬의 "산다는 것은" 가사중 산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의미는 충분한거지
여기가 참 좋더군요.
오랜만 입니다, 넘 반갑습니다.
잘 지내시죠?
봄이 고개를 내밀까 망설이네요.
좋은계절 맞이하여 행복하세요.
즐거운 주말 되세요.
늘 건필하소서, 박미숙 시인님.
풀하우스님의 댓글

미수기 시인님 참 오랬만입니다.
10년만에 첨 시 한편 봅니다.
시 참 좋구먼요..
자주 올려주세요....
갈대는 흔들려야 부러지질 아니하고
여자는 목소리가 나긋나긋해야 남편한테 사랑받고...
머리를 낮춘다는 것은 복종한다는 뜻 입니다.
그래서 상대방은 다들 좋아합니다..
개가 더 힘 센놈을 만나면 깨갱거리고 빙빙 돌면서
몸과 머리를 낮추고 꼬리를 사다리에 말아넣지요..
즉 상대방한테 복종,즉 졸병이 되겠다,항복하겠다는 뜻 입니다..
그래면 그 상대를 안물거든요...ㅎㅎㅎ
며느리가 시아비한테 세배하면
즉 머리를 낮추면 시아비는 그냥 좋아서 응응 그래그래 어쩔줄을 모릅니다..ㅎㅎㅎ
회사 사장은 직원들이 인사 할 때 머리와 허리를 많이 낮추는 놈을 더 좋아합니다.
그런데 사장이 확실히 알아야 할 것은 머리와 허리를 많이 낮추는 놈이
나중에 도둑질은 더 잘 합니다..
이건 정말 중요하고,명확합니다..
나중에 큰 세배돈이 무조건 들어갑니다...ㅎㅎㅎ
우야튼동 머리는 낮추고 볼 일입니다.
살아남기 위해서...푸하하하
좋은 글 많이 쓰시고,건강하시고,다복하시길 바랍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산다는 것이 다 그렇습니다
잠시 머물고 인사드립니다
미수기 시인님!
박미숙님의 댓글

장희시인
잘 지내지요? 방가워요
올만에 걸음이 조금 뻘쭘허지유?^^
풀하우스님
정말 오랜만에 글로 인사드립니다
10년이라니.뜨끔하네요
하지만 그 동안 눈으로라도 인사드리고 다녔더라는
이상한 변명같은 변명 염치없이 늘어놓습니다
늘 여유있는 행복누리시기를^^
김태운시인님
반갑구만ㅡ반가워.....어느 드라마 대사인데
지금 미수기마음을 대변하기에 딱ㅡ입니다
건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