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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16회 작성일 17-02-13 00:00

본문

예전에 어느 현자가 한말이 문득 떠오른다

물론 내가 그를 아끼거나 마음에 따로 두고 있거나

그를 사모해서 하는 말은 굳이 아니다

꽃은 밟으라고 피더라 꽃은 밟으라고 아름답더라

꽃은 밟아야지 제맛이더라 물론 꽃에게 하는 말이다

아름다운 말 한마디에 사정없이 밟히기에

트럼프나 그대나 매한가지 세상은 알지 못해도

꽃은 여전히 아름답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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