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뭇잎 편지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나뭇잎 편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9건 조회 750회 작성일 17-02-09 17:07

본문


  나뭇잎 편지


  정민기



  바닥까지 내려갔으니
  이제 더는 내려갈 일이 없을 거라고
  나뭇잎은 하릴없이 거닐고 다닌다
  그러다가 이내 바람이 한 삽을 떠서
  허공에서 뼛가루처럼 날려버린다
  어딘가로 편지를 부치는 것이다
  하염없이 물들어 발길에 차이다가
  누군가의 설움을 달래주려고
  제 무거운 몸을 가볍게 날린다
  다가갈 수 없는 내 마음
  나뭇잎에 써서 부치고 싶다
  차마, 버릴 수 없는 설경
  눈앞에 펼쳐져 있는데
  봄 같은 네가 기다리기에
  버릴 수밖에 없구나
  거기 네가 서 있으니
  가까이 다가가 널 간직하고
  시골 장날 같은 구수한
  풍경 앞에 가만히 서
  그리운 봄을 노래하겠다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봄에게 보내는 나뭇잎 편지가
시골 장날처럼 구수한 사연이 되겠지요?

어젯밤에는 봄눈이 조금 내렸네요. *^^

Total 22,866건 75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7686
절벽 위, 꽃 한 송이
사랑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0
17685
2월
幸村 강요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10
17684
세월 댓글+ 4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02-10
17683
[이미지 9] 까치氏의 하루 댓글+ 2개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0
17682
[이미지2] 나는요 미키마우스 댓글+ 12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2-10
17681
[이미지 6] 병신丙申과 정유丁酉의 어간에서 댓글+ 8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4 0 02-10
17680
(이미지 1) 울고 싶은 날 댓글+ 2개
황룡강(이강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0
17679
바람 댓글+ 2개
江山 양태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0
17678
[이미지,11]아쉬움
박재웅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3 0 02-10
17677
겨울과 봄의 경계에서
실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1 0 02-10
17676
여보 말해 봐요 댓글+ 8개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0
17675
세월
이병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0
17674
【이미지.11】 새 발자국에 대한 후문 댓글+ 14개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10
17673
[ 이미지1] 대 보름 달 맞이 댓글+ 14개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0
17672
궁금증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0
17671
<이미지 9> 그런 인연이라도 댓글+ 9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0
17670
이미지 9, 보이지 않는 등 /秋影塔 댓글+ 14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0
17669
(이미지 5 ) 어둠의 색갈 댓글+ 2개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0
17668
(이미지 8)파본없는 크리어 댓글+ 1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0
17667
(이미지 4) 낡은 그의 체취 *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02-10
17666
<화장실에서> 댓글+ 1개
형식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02-10
17665
(이미지 4) 신발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2-10
17664
일곱색깔 무지개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02-10
17663
[이미지 1] 하늘과 땅 그리고 바다, 우리는 하나지 댓글+ 7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2-10
17662
<이미지 2> 날(日), 잡았다 댓글+ 6개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0
17661
꽃과 너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10
17660
봄은 耳鳴처럼 온다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0
17659
이미지 4) 버려진 낯선 신발 댓글+ 6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3 0 02-10
17658
사뿐사뿐 오시는 날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10
17657
<이미지11>나도 사람이었소 댓글+ 16개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0
17656
발렌타인데이 사랑 댓글+ 1개
예향박소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10
17655
half body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02-10
17654
문상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02-10
17653
(이미지 8)다짐 댓글+ 1개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2-10
17652
사랑과 절망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02-10
17651
가식 (假飾)
xshotx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1 0 02-09
17650
정유의 춘설 댓글+ 4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09
17649
<이미지 1> 빨대꽂은 앨리스의 세계 댓글+ 3개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09
17648
<이미지 4>긍정과 희망 -박영란 댓글+ 1개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1 0 02-09
17647
이미지 시 12번 (호주머니) 댓글+ 2개
칼라피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09
17646
떠나는 겨울 댓글+ 4개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09
17645
중독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6 0 02-09
17644
바람맞은 날 댓글+ 1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09
열람중
나뭇잎 편지 댓글+ 9개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02-09
17642
(이미지12)나를 무엇으로 쓸까 댓글+ 2개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2-09
17641
녹슨 달 댓글+ 4개
마로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09
17640
[이미지 5] 계절의 역린 댓글+ 6개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2 0 02-09
17639
<이미지 5> 자해
Sunny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09
17638
혀 끝을 조심 하시오(이어가기) 댓글+ 7개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0 0 02-09
17637
열린 박타기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7 0 02-09
17636
긍정적인 봄 댓글+ 2개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6 0 02-09
17635
이미지 13, 폐풍경(廢風景) /秋影塔 댓글+ 7개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02-09
17634
[이미지 4] 낡은 신神 댓글+ 2개
민낯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4 0 02-09
17633
어머니의 연등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09
17632
(이미지4) 낡은 구두
목조주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09
17631
중년의 사랑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09
17630
혀 끝을 조심 하시오 댓글+ 8개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8 0 02-09
17629
눈발과 오줌발 댓글+ 1개
심월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02-09
17628
겨울 억새 댓글+ 8개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5 0 02-09
17627
도심의 동백섬 * 댓글+ 2개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8 0 02-09
17626
(이미지 11)새도 외로우면 물수제비뜬다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02-09
17625
(이미지9)벤치의 고독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09
17624
(이미지8)실토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09
17623
짚신 이야기
鴻光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5 0 02-09
17622
파도를 보며...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2-09
17621
알사탕
야옹이할아버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02-09
17620
차갑다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4 0 02-09
17619
고마워하기
10년노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02-09
17618
<이미지 9>희망 만들기 -박영란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02-08
17617
[이미지 7] 탐욕의 덫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02-08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