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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9, 보이지 않는 등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4건 조회 750회 작성일 17-02-10 12:36

본문

 

 

 

 

 

 

 

 

 

이미지 9, 보이지 않는 등 /秋影塔

 

 

 

여백에 백지를 포개고 앉아있네

그대는 여백, 나는 백지였었나 본데

시우쇤 줄 알아 서로에게 서로를 쇳물로

그려넣어

외려 외로워지던 시간은 지나고

 

 

아무에게 아무 것도 아니었던 우리는

조금은 남아있을지도 모르는 얼룩을

지우면서

 

 

점점 모습을 숨기는데

 

 

등에 등을 대고도 돌아보지 않겠다네

백리만큼 멀어진 등

가까울수록 보이지 않는 등

다시는 서로를 서로의 미망으로

적시지 마 네 여백에 날 채우지 마

 

 

 

 

 

 

 

 

추천0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가까운 사이에도 서로의 등이 보이지
않음으로써 멀어지게 되기도
합니다.

이별의 한 방법이기도 하지만 이별에 대한
변명이 되기도 하겠지요.
감사합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에 등을 대고도 돌아보지 않은 등!
얼룩은 한사코 지우면서
가깝지만 보이지 않은 등,
어쩌면 지금의 세태를 잘 묘사하신 것 같습니다.
생각의 깊이가 천 길 수렁으로 빠집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태나 인간관계나 별반 차이가
없겠지요.

생각의 방향, 방법이 조금 다를뿐이라
생각합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맞으세요.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등때기에 무슨 통한이라도 있으신가요?
등 같은 등때기, 등때기 같은 등!

잠시 울화를 푸시고 등 한 번 긁어
주시지요. ㅎㅎ

그러면 상대는 안아 줄 지도 모릅니다.ㅎㅎ

가는 풀빵에 오는 케이크가 될는지도··· ㅎㅎ

좋은 오후 시간 되세요.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또? 사부?

시라는 것 배워봤자 굴뚝에 연기 사라
집니다. ㅎㅎ

배운 것 있으시면 다 놓고 가시지요. 들고
가봐야 뱃속에 꼬르륵 소리만 샙니다요.
ㅎㅎ

감사합니다. 좋은 오후 되세요.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백과 여백 사이 마주한 등짝이 천 리를 넘겠습니다
다시 돌아서면 바로 코앞엔데도...

그 여백에 얼룩을 빨리 지워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무신 사연이라도 있겠지요.
등때기와 등때기가 맞붙어도 등 돌리지
않는 사연!

본인들 맴이니
한 철 떨어져 살라고 놔두시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세요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아이고야??  무시라 백지 없이 아래 웃집 등대기 하고 사는 줄 알고
오곡밥에 귀밝이 술 한 잔 얻어 먹으려 했더니

지독한 찌찌리인가??  다시한번 영상강 다리 건너 점집을 찾아가서
고견을 들어 봐야 겠습니다 ㅎㅎㅎ
생기기는 덜푸덕 후덕 하게 생긴 젊은 오빠 인줄 알았더니......ㅎㅎ
애시당초 술 한잔도 안주겠구만요 ㅋㅋㅋ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이래 뵈도 남 주는 건 후하니께
술, 찰밥 얻으러 깨진 쪽박 들고 오시이소. ㅎㅎ

한 이틀 먹을 수 있을만큼 푸지게, 옴팍지게
드릴 터이니, 식구들 모두 앞 뒤 세우고
오셔도 됩니다. ㅎㅎ

보름 잘 쇠세요. ‘개 보름 쇠기’란 말도
있긴 하지만요. *^^

최정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여백에 담긴 의미가 심오한 한 편입니다
4연 1행에 고개가 끄덕여지는...
평범에 비범이 등에 담긴...대보름 소원도 다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최정신 시인님!

되돌려 세우면 등이야 보이겠지만 어차피
비어있을 등,

그냥 앞만 보며 멀어진다면 여백의 크기도
더 커지리라 생각 됩니다. 

찾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처음으로 눈다운
눈이 내렸는데 눈을 뭉쳐 보고 싶다거나,
혹은 눈을 밟고 걸어가고 싶었던 때가
언제였을까만 생각하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즐거운 하루 보내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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