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들이 가장 잘아는 것 > 창작시

사람은 다른사람에 대해서 이해하지 못하는 점에 대해

상대가 싫어질 때 이해하기 위해 노력하고 그 최선의 노력에서

상대가 이해가 되지 않을 때 상대의 출신이나 상대의 유전자까지

의심하게 되고 결국 상대가 나와 다른 종류라는 가정을 세우고

결국 상대는 변하지 않는 다른종류라고 이름짓고 그런 것들을

우리는 단점이라는 이름을 세우지 우습게도 이 단점이라는 건

출신이나 유전자처럼 다른사람이라는 이름으로 변할 수 있는

최소한의 여지도 남기지 않는다

사랑하는 여자를 사귀게 되고 사랑하게 되고 평생을 같이 살다가도

그런 사랑하는 여자나 남자가 한 순간에 싫어지는게 바로 이렇게

깊이 생각을 이어갔을 때 여전히 변할 수 없는 상대에 대해 최대한

이해하는 마지막 생각이 그사람은 원래 그런사람이라는 최선이다

정말 우습게 다른사람의 나쁜점은 고칠 수 있기 때문에 곁에 두고

그사람을 사랑 할 수 있지만 이 단점은 사람자체가 싫어지므로

결국 헤어지게 된다 이해하겠지만 그게 너의 최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