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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 부처는 부처가 아니고 이름이 부처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47회 작성일 17-02-07 00:28

본문

 

 


 

부처는 부처가 아니고 이름이 부처다 

법명法名/ 덕산德山 

 법호法號/ 탄무誕无 


달을 본 그곳에서
부처를 볼 수 없음은
공을 뚫은 근기根機가 없어서다
할지라도
달은 버리려 하지 마라
달 속에서

달 아닌 것을 살펴보아라 

 

생각이 움직이는 그곳에서
부처를 볼 수 없음은
눈을 갈아치운 텅 빔이 없어서다
할지라도
생각은 버리려 하지 마라
생각 속에서

생각 아닌 것을 살펴보아라 


살피고
또 살피다 보면,
보아라
이 드넓은 공터에
나도 몰래 익숙해지고
부처 아닌 나는 점점 생소해지는 법,
버릴 것은 다름 아닌

나라고 하는 상相이다

 

 *

*

 부처/ 영원불멸로 실재實在,

존재하고 있는 인간의 본래 성품.

 

* 수많은 이름과 수많은 명칭에 속지 마십시오. 

 

 

.

추천0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나 탄무誕无는 말한다.

상相/ 나라고 하는 아상我相을 가리키며,
/ 나는 인간인데, 내가 누구누구인데,
/ 내가 남잔데, 내가 어떤 어떤 사람인데,
/ 내가 뭐뭔데? 하는 과시욕이다.
/ 같잖지도 않게 꼴값 떠는 것을 뜻한다.

인간이란 이름을 붙여놓고 인격화시켜놓은 것은
사회질서와 인류의 영원한 종족보존을 위해서다.
본래 그 이름은 없었다.
어떠한 상相도 없었다. 아무것도 없었다.

아상은 중생계 중에서도 인간 세상에만 존재한다.

특히,
이 아상은 한국 사람들이 대단히 높다.
그래, 요즘 말로 하면 갑질이다.
거의 병적으로 갖고 있다.
자리와 위치, 직권과 직책을  내세워
상대를 복종시키려는 '권위주의 피나림'이다.
보고 듣고 배운 악성 종양 '대물림'이다.

약소국과 약자인 상대를 개무시하고,
나 자신을 너무 과시하기 때문에
외국인들로부터 범죄대상의 표적물이 되고 있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외국인은 한국인이 상대를 개무시하는
이러한 문화에 완전히 낯설다.
전혀 익숙하지 않다.
꼴 사납고, 아주 시건방지다.
저것이 인간인가 싶을 정도로.

이 아상이 죽음을 불러오고 있다.
그런데 이 아상 때문에 죽게 되었음을 모른다.

한국에서 하던 짓은
그 나라 그곳에 가기 전에 버려야 한다.
내 집구석에서 하던 짓은 다른 동네,
다른 곳으로 가기 전에 버려야 한다.

인간이라고 특별할 거 하나 없다.
특별시에 사는 아주 특별한 다른 존재가 아니다.
자연에 존재하는 겨자씨 한 알보다 미미한 존재다. (석가는 인간을 항하사恒河沙 모래 한 알로 표현했다.)
항하恒河는 갠지스강의 이름이며, 항하사는 수數의 단위이다.

인간은 모든 만물과 균일하다.
평등하다. 다를 게 하나 없다.
생로병사가 있으며 그 누구도 피해갈 수 없는
만물의 법칙이 따르며, 우주의 원리가 적용된다.

선가禪家(깨침의 세계)에서
이 상相은
서로 상 자의 뜻으로 쓰이는 것이 아니다.
모양 상, 형상 상의 뜻으로 사용된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 중생은 마음으로 공부하고, 부처는 부처로 공부한다 /


마음에서 보면
잘 생각하는 것이 밝음이며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어둠이고
 
부처에서 보면
잘 생각하는 것이 어둠이고
잘 생각하지 못하는 것이 밝음이다

.

탄무誕无님의 댓글

profile_image 탄무誕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

제목/ 지금 당신은 바로 인꽃 핀 향엄상수화香嚴上樹話 

   
인류의 오랜 종족 번영과 질서를 위해 제도와 법이 만든
지식 틀에 볼모로 잡혀 부처를 깔고 베고 벗 삼고 있으나,
보이지 않아도 공기는 마시니 있는 줄 뻔히 알면서
없는 곳 없지만 닿지 않는 곳까지, 뼛속까지 살 속까지,
부처가 텅 빔으로 관통하고 있다
헌데, 아뿔싸! 만물의 영장이
자신의 본래 모습- 부처를 보지 못하고 있다
어째 인간에 이런 일이

책상대물림 책 속에 구명될 수 없는,
현상세계 근본 바탕이 되는
인간의 본래 성품, 부처는 허구가 아니므로
반드시 체험을 통해야 만날 수 있다
신음하는 제도권 교육이 지식만 달달 암기시키면
말(언어)에 떨어져 죽을 봉사에게 안경 파는 행위다

돈지랄 잘하니(돈 잘 지르니) 공덕이라 아양 떠는,
이불泥佛 모셔 놓고, 가사와 장삼은 방패,
법문 무기 삼아 머리 빡빡 민 교활한 중생(중)이
부처 들먹이는 건 하마 입에 뱀의 혀다

득력得力 너머 느닷없는 실체와 맞닥뜨리면
문 없는 문, 무문관의 어떤 도리든
그냥 보이고 확철히 알게 된다
벼랑 끝 손을 놓아야 현애살수장부아 되는 게 아니며
진공 속을 유영遊泳하며 삼세三世를 직시할 수 있는,
십분무의十分無疑 안목眼目이 백척간두대진전이다

이해하고 순종하며 살아가도
막상 경계와 장애가 닥치면 힘든 것은
없기를 바라기에 그러한 것,
없게 하려면 내가 없어야 되는 것 아닌가 
한 티끌 벗겨내지 못하면
여의봉 돌리며 둔갑술 펼치는
불마佛魔 손오공의 노예가 된
본래 고향을 모르는 호래자식이다

일이 힘든 게 아니라 말과
사람이 힘들게 할 때 많아
어딜 가나 육신 다음 한 생각 이어
가장 큰 걸림과 장애로 오는 게 사람이다
사람에겐 사람이 제일 무섭다
사람은 필요에 따라 도구가 되어
방법으로 쓰여 사람으로 간다

모든 게 사람만 한 게 없고
또한 사람 없으면 안 되는 것,
사람은 인정에 가기 좋아하나
저팔계, 사오정, 손오공은 인정에 갈 줄 몰라
너 나 될 수 없듯, 나 너 될 수 없는데 나 너 되라고
어린애 팔 비틀듯 이랫다 저랬다 윽박이면 다 되는 줄 안다
사람은 가면 인정에 가지 윽박에 가지 않는다

불佛 자와 승僧 자에서
쓸 때 사람 인人 자를 맨 먼저 쓰는 것은
사람부터 되라는 지극한 당부의 논리다
뛰어난 행실 따라야 인격자(성인, 군자) 되는 것 아니며
말은 맞으나 말이 된 자 되기 어렵다
 
인간이 인간답게 살지 못함을 두려움으로 알고,
자신을 빛낼 메마른 인성 벼루고 겨룬다면
종교가 신격화시켜 돈벌이 도구로 올려놓은
꼼짝할 수 없이 얼어붙어 죽어 있는 불상佛像,
감로수병과 책을 든 문수보살보다
꽃을 든 관음보살보다
당신이 바로 인꽃 핀 향엄상수화香嚴上樹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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