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15) 억! 억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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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 억지
- 억짜리 광고지 -
처음부터 체면은 아랑곳없다
올라간 고층 아파트가 없어도
게시판 삼아 매물 즐비한 윈도
뉴스 따라 와르르 무너지기도 하고
쏟아지는 개발 정보에 따라
명품 명패 붙였다 뗐다
가격 올렸다 내렸다 난잡한 윈도
이 지역의 얼굴이다
한밤중에도 찰싹 달라붙어 있어
너덜너덜 낡아도 가격만큼은
하늘의 별 따기여서 붙어있기 힘겨운데
늘 비교되며 턱을 올렸다 내렸다
매매에 턱걸이하기 일쑤여서
어쩌다 낙점이라도 될 양이면
하룻밤 사이에 귀히 호강하게 되는데
윈도에 불빛 환한 그 밤
작자 없어 빛 발한 광고지 핏기가 없다
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으하하하하 이포님 이뿨 아주 이뿨 이뽀서 잎호님 안냐세여.
인플레이션보다 더 쎈 하이퍼 인플레이션을 아시나요?
지나치게 돈을 많이 찍어대서 물가 가치의 하락으로 예를 들면
레종 블루한 한 갑이 95만원 정도하는 걸 말하죠.
담배 한 보루 사려면 950만원ㅋㅋㅋㅋ
자본주의의 핵심은 자본, 돈을 끝없이 찍어대는 게 본질이라네요.
미친듯이 하염없이 찍어내야 한대요. 그 정점이 전쟁이랍니다.
하다하다 안 되니까 한번 리셋을 하는거죠.
그래서 물가의 상승은 필연이랍니다.
물가는 지구 역사상 떨어진 적이 없다고 합니다.
억! 어릴적 5백만도 무척 거금이라 주택 복권이 500만원이던게
기억납니다. 지금이 그때라면 저는 갑부인가요? ㅎㅎ
들깨를 먹는 게 아니었는데,,, 술이 들깨서 주절넌절해봅니당ㅋㅋ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장문의 댓글 감사합니다.
전쟁 나기 직전인 듯 요즘 너무 어수선 합니다.
그리고 물가도 장난이 아니고요.
저도 1988년에 산 집 값이 10배나 올랐으니 말입니다.
4천5백만원 하던 것이 4억5천만원도 더 가니 말입니다.
제가 초등학교 1학면 때 4.19가 나고
그 이듬해에 5.16이 일어나면서 화폐개혁을 했어요.
요즘이 그 때와 비슷합니다.
아무튼 어수선한 요즘이지만 늘 건강하시고
좋은일만 많이 있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