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다 > 창작시

나의 술잔에 또 다시 술이 채워진다

언제 마셨는지 기억 조차 나지 않는데 또다시,

술잔에 술이 채워진다

따르는 이 하나 없는 따라줄 이 하나 없는 나는 오늘도 아니,

지금도 술을 채운다

울지마라,울지마라,울지마라

슬퍼할 자격 또한 나에겐 없다

울지마라,울지마라,울지마라

나는 오늘도 이렇게 니 모습과 추억을 내 술잔에 담아

울음을 삼킨다

외롭다.

아니 니가 없기에 그리고 내가 존재할수 없기에

하늘에서 천사가 내려온들 썩은 나뭇가지에도 열매가 맺히려나..

생각이 난다,

그리고 행복했다,슬펐다 고독했다 그래서 마음이 내 뜻을 저버리나 보다

울지마라,울지마라,울지마라

한 순간이라도 행복했던 아니 행복 할수있게 해줬던

너에게 고마움을 전하겠다.

내 술잔에 술이 바닥이 날때쯤,

또 다시 술은 채워 지겠지..

그 때도 나는 나를 다독 거릴것이다

울지마라,울지마라,울지마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