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한 경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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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한 경쟁 / 테울
제한속도 시속 30km 일방통행이다
불도저가 오토바이를 가로막고 있다
오토바이는 무척 갈 길이 바쁜 듯
이대로 가다간 일당을 놓칠 듯
호시탐탐 이리 기웃 저리 기웃
좌우의 눈초리 채찍질 중이다
불도저는 오직 휑한 앞만 바라볼 뿐
뒤를 돌아볼 겨를이 없다
세월아 네월아
좌우지간 이대로 무게나 중심만 잡아도
오늘 벌인 맡아놓은 당상이란다
달달 볶는 경음은 이미 굉음에 묻혀버렸고
이를 지켜보는 민중의 지팡이 생각은
얌전한 호주머니에 있고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이상한 경쟁!
여러 사람이 이용하는 도로에
엄숙한 도로규정,
현실 속에 시사하는 바가 큽니다
그래도 규정은 지켜야 할듯,
현대 문명 이기의 경쟁을 보는듯 합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공정한 게임은 경쟁과는 어울리지 않지요
그걸 올림픽 정신이라는데
지금은 월드컵 시대지요
정치가 그렇습니다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깝깝한 심국 입니다.
그래서 나목을 든 시인이 말이 많아 졌다는군요.
잘 보고 갑니다. 김태운 시인님!
힘 내시고 건강하시길...
김태운.님의 댓글

세상에 공정한 게임이 과연 있을까하는 생각입니다
모든 변수를 고려한...
방문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호시탐탐 기회를 노리는 군요.
불도저는 작업에 바쁘고····
경찰의 모습은 마치 와대의 직무유기
하는
수석꾼들처럼 느껴지고···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아무리 좋은 정치라도 공정과 경쟁은 양립할 수 없을 듯합니다
아무리 좋은 공약도 사실 빈 공약이라는 생각
말만 번지르한 세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