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황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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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황의 모습
왕이 근무하는 집무실,
휘장처럼 봉황 두 마리
왕이라는 존엄한 위치를
신비 속에 감싸듯 하다
그 현묘한 봉황의 전설,
앞모습이 기린 같고
뒤 모습은 사슴 같고
물고기 꼬리에 거북 등
제비 털과 닭 부리가 있어,
또한 신령스런 새는
오색찬란하기 그지없어
신선한 대나무 열매를 먹고
세계에서 밝고 아름다운
동방 예의지국에 출현했다고,
동방에 영물인 봉황이여!
세계에 평화를 상징하는 새라고,
그런데 자랑스러운,
봉황은 언제부터 나 홀로
독수공방에 떨고 있다
왕은 어디에 계실까?
동방예의지국 근간은
양심도 흔들리는 진흙투성이
백성은 거리에 내몰린 삶!
봉황은 어쩌다 주인을 잃고
초라한 빈방에 지내는 걸까
동방예의지국이여, 잠을 깨라!
이른 아침 찬바람이 매섭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서민 경제가 끝 없는 추락의 나락에 빠졌습니다.
힘 있는자들의 목소리는 하늘을 찌릅니다.
힘 없는 백성은 꽁꽁 얼어 죽어가고 있는 실정 입니다.
이 난국을 어찌 헤쳐 나갈지 태산입니다.
가진 자들이 날뛰는 세상 입니다.
건강하시고 오늘도 좋은 날 맞이하세요 두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지금의 난국은 어찌보면
우리 모두의 책임일 것 같습니다
제대로 헤아리지 못한 신임과,
무심함도 한 몫을 했지 싶습니다
앞으로 더 냉철한 지혜를 모아 두번 다시
이런 결과는 없었으면 합니다
이른 아침 감사 합니다
건강한 마음으로 지내시기를 빕니다.
은린님의 댓글

답답한 시국을 잘 그려셨네요
곧 찬란한 나래펴고 날아오겠지요
시원한 나날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모두가 답답해 하고 있을 세상
지금의 상황을 적어 보았습니다
귀한 시간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