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빛 차가운 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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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빛 차가운 미소>
차가운 호수 위에
언뜻 비치는 아침 햇살
지난여름 뜨겁던 정열
어디로 사라졌을까
허공에 정 붙일 곳 없어
찬 바람 고개 흔드는
늘어선 메타세쿼이아
빈이지 울음이 처량하다
벌거벗고 지내는,
햇빛마저 못 본 척
차갑고 황량한 시간에도
한 무리 곧추세워 쭉! 뻗은
늠름한 모습들!
근엄한 기상을 기리자고
서로가 얽히고설킨 세상
한겨울 눈보라 끄떡없이
밑동은 굳게 다져진 초석
봄을 향한 힘이 넘친다
칼바람도 주위를 배회할 뿐,
그래, 나 바람 일래,
추위 속에 꽃향기 실어
머지않아 봄 햇살 가득히
세상의 기쁨을 전해 줄래
영하의 날씨 속에
매섭게만 느껴지는,
창가를 무심코 바라보니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우리의 미래처럼 힘차게 손짓한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입춘이 코앞이니 이젠 봄 이야기를
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아직도 몸은 겨울이지만,
겨울은 손사래로 보내고 봄은 손짓하여
불러야겠습니다.
감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머지 않아 우리에게도
희망이 꿈틀댈 것 입니다.
갇혀있는 겨울 새로운 희망을 열어 봅시다
감사 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

차가움 속에 따뜻함이 있습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귀한 시간
귀한 손님 영광 입니다
좋은 날 되십시요, 감사 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영하의 날씨 속에
매섭게만 느껴지는,
창가를 무심코 바라보니
때 묻지 않은 순수함이
우리의 미래처럼 힘차게 손짓한다
창가에서 바라보는 겨울과 다가오는
봄과의 교차점에서
지난 여름과 여정을 통해
자연의 순리를 받아드리는 관찰자의
시선이 명료하게 드러나면서
따뜻한 시선에 감동입니다.
도무지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봄을 맞는 모두의 설렘
기대만큼 희망으로 가는 우리들의
시간이 되었으면 합니다
침체된 세상을 탈피할수 있는 그런 시간...
귀한 시간 주셔서 영광 입니다
평안 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봄 소식이 서서히 올라오는것 보니
곧, 봄이 올 모양입니다.
희망의 언덕을 향해 힘찬 내일을 기다려 봅니다.
좋은 날 되세요 두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봄기운이 감지되듯 합니다
우리도 해빙을 맞는 아름다운 시간을
기대해 봅니다
늦었습니다, 오늘도 건강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