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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각산 아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51회 작성일 17-01-29 03:10

본문

삼각산 아래 / 강경우 
 
1)
어쩌면
쓸쓸하게 보이는
그림 한 장
  
검정 옷, 하얀 눈발 

무덤 앞

그 부모의 
십팔 년 지나 또 십팔 대
공주의 

올랭피아 

2)
발가벗은 세상에서
생산한
갓난아비

그때나 지금이나 
미사일 
비아그라

나뿐인 
저 멍청한 세상에서
나 또한 

살아야  
추천0

댓글목록

안희선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안희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삼각산을 바라볼 때마다
업장의 두꺼운 벽이 사라지는 前進과 함께
하늘의 미소가 일으키는 상서로운 波狀이
어둠을 말끔히 표백하는 것 같아
가히, 오백년 도읍지의 기상인 거 같았는데

그 끝자락에 자리한 푸른기와집은
터가 쎈 탓일까..

어찌 그리 요물스러운 것들이 나와
분탕질을 하는지


그나저나,
참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세상은 이제 신도 무관심해
제멋대로 막간다고 하지만
서귀포 앞 바다는
여전히 푸른색이겠지요

정유년 새해라고 하네요

새해엔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먼 곳에서 기원합니다
강경우 시인님,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요즘은 일갈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자주  오시기 어려워도
가끔..
오시면 이 망연자실의 시대에 정신이라도
번쩍 차리겠습니다.
건강 하시구요
감사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유년 벽두에 그 삼각산을 거꾸로 세워 일침을 놓고 계십니다
세상을 옳게 바라보는 어르신들의 일갈이
필요한 시대입니다

선생님, 여기서라도
자주 뵜으면합니다만..

감사합니다

강경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안 선생님, 그리고 두 분
세해 안녕하십니까? 모두 건강하시길 기원합니다.

예, 저 산 밑이
조금 수상하긴 했었습니다만 요즘처럼
저 정도는 상상도 못한 바라 

계속 취하게 됩니다. 핑게 아닌 핑게거리가 생간 듯 합니디. ㅎㅎㅎ

죄송합니다. 뒤늦게 들어와 인사 드리고 있습니다.
오늘은
햇빛이 맑은 날입니다.
여기 서귀포에는...

鵲巢님의 댓글

profile_image 鵲巢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선생님...
밀양에 커피 배달와서, 잠시 시마을 들어와 인사올립니다..
너무 반갑기도 하고요..
새해, 건강 챙기시고요...선생님...
오늘은 바람이 좀 부네예...날은 따뜻한 봄날 같아요...
혈세라 하더만요..세금 많이 냈습니다요..^^~~선생님

무의(無疑)님의 댓글

profile_image 무의(無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모처럼 창방에서 선생님 글을 봅니다.
때때로 들러 지금이 어느 때인지 알려주시면
여러 사람이 길잡이로 삼지 않을까 싶습니다.

어제는 마시고 노느라 못받았습니다.
죄송합니다.
곧 뵙겠다가 어느덧 근 십년입니다.
곧의 범위가 더 넓지 않기를 빌어봅니다.

늘 건강하십시오

강경우님의 댓글

profile_image 강경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정유년이군요. 꼬끼오!
이 닭은, 저 멍청한 닭이 아니었으면 합니다. 불원간 또 선거가 있을 것 같아서요.
음,
아는 분들께 새소식입니다.

"옥"이가 드디어
'경영학 박사'가 되었습니다. 

축하해 주십시오. ㅎㅎㅎ

金富會님의 댓글

profile_image 金富會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측하드립니다^^
고생하더니..
고진감래 입니다.
전화 한 번 드려야겠네요...
선생님두..같이 수고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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