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回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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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回想
지금의 나를 놓아둔 채
유년으로 돌아왔다
늘 배가 고팠고
학교도 제대로 다닐 수 없어
열등감에 빠졌었다
온종일 농사일에
밤이면 팔다리가 저리고
잠도 제대로 자지 못한 채
이른 새벽부터 비탈밭에
두엄을 져 나른다
내 손에 돈이란 하나도 없어
아파도 병원도 못 가고
쌀 한 가마니 있으면 부자,
세상에 더없는 큰 행복
그래서 힘들 때는
무념무상 정신으로
백사장을 한없이 달린다
무슨 운동선수도 아닌데
사람들은 미쳤다, 바라본다
그래도 어머님 따뜻한 정
순간에 괴로움 씻어 버린다
맛깔난 음식 포근한 가슴!
가난했지만 너무 따뜻했다.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한 번쯤은 경험했을 지난날들입니다.
당시엔 굶지만 않아도 부자였지요.
가만 생각해 보면 빌리러 다니지 않았던
것만도 다행이어었다 싶어집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예전에 가난이 오히려 행복 했던 것 같습니다.
힘든 삶에 서로를 몰라보는 현실이
우리가 바라는 세상은 아닌것 같아서,
지금처럼 이웃이 실종된 생활이 무슨 재미가
있을까 싶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강 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

그럭저럭 굶어죽지 않고 근근덕석으로 연명한것이
천만다행이지요. 너무 어려운 시절이었습니다.
지금, 배부른 소리 너무 많습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굶어도 행복했다면 거짓 일까요
예전에는 그랬습니다
마음이 그 만큼 편했지요
감사 합니다
건강과 가내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옛날 웬만하면 다 그랬다는 생각입니다
너무 배부른 요즘이 문제입니다
고파야 정을 느끼는데...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예전에는 누구나 배고픔이 있었던 것같습니다,
그래도 기다림이 있고 집이라는 따뜻한 정이
사람을 모이게 하는 원동력이기도 했습니다.
귀한 마음 열어주시니 감사 합니다
평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