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새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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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새의 고향
석양은 수줍고 가지런히
노을을 펼쳐 주고
바다는 넓은 가슴을 열고
물새들 비상을 꿈꾼다
파도는 끊임없이 춤을 추며
조금씩 밀고 가는 무인도
바람 따라 숨이 차 철썩철썩!
물새가 머무는 곳 어딜까
막연한 그리움 사무치게
무심코 바라보니 별이 뜬다
물새야 날지 마라!
파도야 울지마라
밤이면 바다는 베일에 싸인
가슴을 파고드는 온갖 울음뿐,
너와 나 태초에 교감으로
못다 한 사랑을 나누자꾸나
달빛에 젖은 무인도를
한 많은 세상에 사연들을,
여명에 아침 햇살 밝아오면
붉은 해가 수면을 안아주고
물새 한 마리 힘차게 飛上한다
밤새 지친 무인도 깊이 잠든 채.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푸른 희망을 품은 물새의 고향이군요
긴 터널 뒷편엔 출구가 있는법, 긴 밤이 있어 아침 햇살은 더 빛 납니다.
비상하는 물새를 보고 갑니다.
좋은 날 되세요, 두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힘든 세상살이!
자연과 애틋한 교감은 불가능인지,
서툰 표현을 해봅니다
설이 설큼 다가 섭니다
가족과 뜻 깊은 시간 만드시기를 빕니다
멀리서 떡국 한그릇 대접 합니다
행운을 마음으로 빌면서...
추영탑님의 댓글

세상 만물은 자신이야 알 건 모르건
모두 고향이 있을 겁ㄴ디다.
잔잔한 문장이 잠들어 아직 깨지
않는 무인도처럼 펼쳐집니다.
감사합니다. 설 잘 쇠시기를 ····
*^^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댓글이 늦었습니다
평안 하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