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깊이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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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의 깊이 -박영란
눈발 휘날리며 달리는
한 치의 양보도 없는 겨울
난로에 둘러앉아 불을 피우고
아침저녁 꽁꽁 언 몸을 녹이다
희뿌옇게 펄펄 끊는 내음
삶을 달래는 김이 모락모락
이글이글 훈훈한 붉게 물들고
화색이 번지는 진실한 모습들
가슴 가득 간절한 여운
딱딱한 내 감정도 물러 내리고
뜨끈한 가슴 하염없는 그리움만
어디서와 내 속으로 파고드는 소리
세상풍파 다독이는 짠한 인생의 기쁨.
댓글목록
탄무誕无님의 댓글

이번 한파에 서울은 굉장히 추웠지요.
낮과 밤이 전부 영하권에 머물렀으니까요.
추운 날씨에
열심히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보입니다.
난로에 둘러앉아 언 몸 녹일 때
삶의 김이 모락모락,
그러면서 밀려오는 짠한 기쁨.
참 좋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_()_
.
새벽그리움님의 댓글의 댓글

탄무 선생님께~~
안녕하십니까?~
부족한 글에 힘나는 고운 댓글~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정유년 새해에는 뜻하는바 모두 이루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만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