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믿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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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믿을까>
전해온 俗說 중에
억새꽃은
꽃이 아니라 깃발이고,
갈참나무 잎은
갈바람을 유혹하지 않는다
지금의 세상 아리송해서
중국산 미세먼지가 몰려와
주변 소식 염탐했을까
하루가 멀게 서성인다
순실은 버티고 있지만,
진실은 없다
비리투성이인 세상은
잘못이 하나도 없다
하늘 보고 땅을 봐도
믿을 것은 나 자신뿐,
그런데 나 자신도 어느 순간
촛불에 엮기며 타올라
이리저리 흔들린다
눈뜨면 세상은 요지경
꼬리에 꼬리를 물고
말꼬리를 물고 늘어지는
가시밭길 얽히듯 꼬여간다
헐 거 벗은 나무들도
삭풍에 통곡하는 아침
죄인은 모르쇠로 배짱이고
은둔자는 밤낮으로 칼을 간다.
추신: 답답함을 글로 표현해 봅니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작정하고 벌린 일이라서 진실의 공방이 쉽지 안을듯 합니다.
검은 숯덩이를 끌어안고 사는 고로도 숨이 막힐겁니다.
세상이 긴 줄 아는 모양입니다. 잠시잠깐 인것을....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어쩌다가 꼬여도 한참을 꼬인 세상에
우리도 동참하는 격이 되었네요
불언간 합당한 조치들이 내렸으면
희망해 봅니다
평안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그 꼬리가 어디까지일까
참으로 암담하고 답답합니다
오죽하면 대통령 누드화까지 전시될 지경이군요
적나라한 모습
참으로 추햔 세월입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모두가 걱정하고 잘 되기를 빌고 있게에
좋은 시간이올 것으로 믿습니다
평안 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흐하!
증인을 한꺼번에 39명씩이나 신청을
하는 사람들의 일그러진 속내가
꼭 손바닥에 바퀴벌레가 기어가는 느낌
입니다. 버티면 통한다?
통렬한 비판이 날카롭습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다녀가 주셔서 감사 합니다
추우신데 건강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