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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꾸로 돌린 시계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48회 작성일 17-01-24 09:35

본문

거꾸로 돌린 시계 / 테울




모태의 자궁이 이토록 잠잠했을까

시간 속 무덤 광중壙中이다

 

새벽이 영하의 수은주를 녹이고 있다

우물쭈물 탯줄에 붙들렸던 갈피 

온통 얼어붙었던 발 엉금엉금

등을 밟고 목을 붙들고

기어코 뿌득거린 귀

기웃거리던 시선이 눈발을 타고 오른다

바람을 품고 한동안 퍼얼 펄

이윽고 처음 같은 끝자락

동면 같은 구름 속 요람이다


불현듯, 어둠을 뚫는

송곳 같은 빛줄기

힘껏 당긴다


아!


불멸의 화이트아웃

시원始原의 귀천이다

휘황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거꾸로 돌린 시계!
얼마쯤 가야 끝을 볼수 있나요
멀기도 할 것 같고
아련한 세상에 무슨 노래라도 들을 것 같은
착각을 일으킵니다.
생각이 특이한 경지를 오르내리게 합니다
건필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자다 깨다하는 것이 우리네 삶이란 생각입니다
삶과 죽음의 경계가 어디쯤일까
감히, 눈발을 타고 그 시원을 기웃거려봤습니다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의 난반사로 세상이 흐려졌다, 검어졌다, 하얗게 변합니다.
깊은 의미속에 잘 새기고 갑니다.
건강하시기 바랍니다.
저희집에 품앗이 오이소, 따끈한 심곡차 한잔 올리리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곡차 한잔 끓이고 있는사이 금새 나가셨군요
좀 편히 좀 앉았다 가시지요
우삼삼좌삼삼 잘 져서 올릴 판이었는데.....
고맙습니다, 품앗이.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 심곡차라는 것이 어떤 차일까
궁금하던 차에 한 잔 따뜻하게 마시고 갑니다
금세 훈훈해졋군요

감사합니다
따불 품앗이!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간 속 무덤에 세상까지 다 묻어버리고
싶은, 우주 속 자그만 나라, 대한민국의
장래를 생각해 봅니다.

주술이라도 걸린 듯한 난장에
섬뜩한 논리들이 판을 치는 세태가
정나미 떨어집니다.

깊이 가라앉았다, 낙엽처럼 떠내려
갑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역시나 또 세태로 가져다 댓글에 버무리시는군요...
허기사 요즘 틀었다하면 그 소리에 그 영상들 뿐이니...
우리 국민들도 모두 주술에 걸린 듯...

오늘만큼은 저만의 세계를 더듬어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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