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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 눈 위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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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05회 작성일 17-01-20 13:30

본문

아무도 

지나가지 않아

민낯을 드러내는 순백 핏줄이 서

 

발자국 없이 알몸을 드러내는

흰 눈 위에서

까맣게 잊고 있던 니가

외로이 길을 묻고

 

메마른 기침이 터져

점 하나 찍은 자국 영토를 넓히며

거짓말 하듯 속으로 발정 나

 

흔들렸던 자리 마다 사각사각 소리을 내

내리는 눈 사이로

마음 보다 몸이 더 외로워

사랑했던 사람 곁으로 달려가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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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영숙님의 댓글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1-20 19:00

심재천님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이곳도 대한 추위를 톡톡히 하느라
흰 눈으로 덮었습니다

사랑했던 사람 곁으로 달려가셔서
우리 고유 명절에 다복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심재천 시인님!

심재천님 반갑고 반가운 시인님! 안녕 하십니까? 이곳도 대한 추위를 톡톡히 하느라 흰 눈으로 덮었습니다 사랑했던 사람 곁으로 달려가셔서 우리 고유 명절에 다복 하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옵소서 심재천 시인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