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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중하고 신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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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57회 작성일 17-01-21 00:29

본문

 

 

 

존중하고 신뢰했습니다 / 신광진

 


 
언제나 이름을 부를 때는 님이라고 했습니다 

 

님은 여자이고 나보다 열 살 정도 어렸습니다 

 

때로는 연약해 보이고 안쓰러울 때도 있습니다 

 

이젠 조금은 친해져 마음을 열어 답장했습니다 

 

글을 주고받아서 잘되길 바라는 글 남겼습니다

 

그녀의 홈피에서 너나 잘하라고 글을 봤습니다

 

그 이후 매번 가져가던 글은 더는 없었습니다
 
참으로 안타깝고 뇌리에 남아서 화병이 됐습니다


마음으로 전하는 글은 마음으로 느낄 수 있는데
 
그녀가 인기가 많아서 자신이 높은 것일까요
 

 
  
 

글 한 줄을 쓰면서 한 시간 생각할 때도 있습니다
 
글 표현은 자신의 마음 순수하고 진실해야 합니다
 
만남과 인연은 소중하고 자신만 특별할 수 없습니다
 
자신 때문에 누군가 상처를 받는다면 잘못된 것입니다
 
작은 실수도 배려하고 자신을 낮추고 바라보면
 
내면에 감춰진 자신의 모습을 느낄 수 있습니다
 
물거품 같은 인기는 자신이 만들어낸 허상일 뿐입니다

 

멀어져가는 마음보다 참으로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지혜롭고 이해심이 넉넉한 짙게 물들어갈 마음의 하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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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초보운전대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젊었을때는 육신으로 살고 니이들면 마음의 법으로 살아가는데  더군다나 글을 적는다하는 문인이 자신의 기분대로 남에게 상처 주는 그런 사람은 글을 적을 자격없죠 잘쓰나 못쓰나 정성을 다해 적는 글인데 그 여자 아주 인간 저질이네요 그래도 힘내시고 화이팅 하세요

신광진님의 댓글

profile_image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초보운전대리 시인님 반갑습니다
시글이 아픔이 있으면 그안에 교훈이 있어서 시가 되는것 같습니다
마음은 전달하지 않아도 물 흐르듯이 마음이 머무는곳에 전달이 되는듯합니다
허공을 바라보고 품어내는 보내지 못한 그리움
시인님 즐겁고 멋진 주말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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