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체이탈 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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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체이탈 화법 / 테울
假飾이 加飾인지 假植인지 모르는데
‘아’면 어떻고 ‘어’면 어떠리
대충 擧式과 拒食을
더하거나 빼거나 곱하거나 나누거나
거시기인데
‘이’와 ‘저’를
더해도 빼도 곱해도 나눠도
‘그’인데
이 꽃도 아니고 저 꽃도 아니라면
분명 그 꽃일 텐데
혹은 거시기거나
우물우물 씹거나 오물오물 거리거나
머뭇머뭇 돌리고 돌리던
이리 비틀고 저리 비틀던
박그네나 바끄네*나
테울이면 어떻고
테우리면 어떠리
울이나 우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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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주도 방언, '뱉으네'
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유체이탈 화법이라 하시면...
고수님들의 녹취를 저장하고 있습니다.
이밖에 동아일보가 공개한 주요 통화 내용
▶ 최순실 “중립외교 및 주요한 임무가 뭐고, 여러분들 오시기 전까지 어떤 일을 했고, 그래서 여러분의 역할이 중요하고, 이렇게 영내 간에 이런 굉장히 중 중요하니까 여기에 여러분들이 모여서 이렇게 해 달라는 그런 얘기가 좀 들어가야지. 너무 쪽팔렸잖아”
▶ 정호성 “아 그런 얘기를 조금 앞에다 넣겠습니다.”
▶박 대통령 “국민들 관련해서 저 단체가 원하는 거 응?”
▶정호성 “예”
▶박 대통령 “이에 대한 우리의 대안. 그 다음에 농업 경쟁력을 정말 살리고, 그 농어민에게 정말 희망을 줄 수 있는 우리의 어떤 그 지원 응? 그게 돈 주고 그런 게 아니라 왜 여러 가지로 돕는 거 항상 얘기하는 거 있잖아요. 수출과 뭐 여러가지요.”
온라인 중앙일보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참으로 기가 막힙니다.
말 문이 막혀 혀가 굳습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맞습니다 고수 중에 고수들이지요
박씨 최씨보다 그걸 알아듣는 진짜 고수는
정씨인 줄 아뢰오
시마을이 살아잇는 한 길이길이 남을
고수들 화법의 실례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유체이탈 화법이 교묘 합니다
지금 바라보는 세상이 어쩌면
화두 속에 춤을 추듯 합니다
늘 깊은 시상이 오늘을 사는 우리의
자화상처럼 조명 됩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화법이 분명하면 꼬투리가 잡힐 테니
이 저 그로 얼버무리면
그 의미의 상황은
수시로 변하겠지요
그래도 알아듣는 똑똑한 비서가 있으니
얼마나 좋았을까요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참으로 우울한 세상입니다.
새로운 세상이 열려 모두의 가슴에 희망의 꽃이 활짝 피어야 할텐데요
비유와 은유에 골짜기를 휘이 돌고 갑니다.
건안하시길 빕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뽑은 우리가 잘못이지요
수준이 그 정도인데 어떡합니까
아무튼 기가 막힐 일이지만...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