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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52회 작성일 17-01-22 13:48

본문

(橘) / 테울




성급한 침샘의 농간이다

회심의 엄지와 검지를 부추겨 홀라당 벗기고 있다

비바람에 맞서 평생을 살갗으로 두른 옷

벗기면 벗길수록 속살의 생각이 치밀어오른다 

달콤새콤 내밀히 감춰둔 물구슬처럼

톡톡 속 터지는 낌새들


아! 빼곡한 알알이


눈물콧물이 뒤섞인 농심이다

땀방울 황금처럼 영글어

군침을 유혹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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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귤橘, 감귤柑橘, 밀감蜜柑!
모두가 정감이 가는 말들입니다.

젊어서는 귤껍질도 아까워 술을 담가
먹었는데 알맹이만 쏙 빼먹고 껍질은
버리는 세상이 왔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김태운님
아우 시인님! 반갑고 반갑습니다
제주도의 보물 귤 나무 밑에서 아버님 뫼시고 한라 여행길에
사진 찍었던 추억이 떠 오릅니다

제가 귤을 되게 좋아해서 한때는 너무 먹었더니 얼굴에
노란 꽃이 피기도 했었답니다
한라봉, 황금향, 귤 , 귤피차도 해 마시고 버릴게 하나도 없는
좋은 과일에 폭 빠저 봅니다

새콤달콤 맛나게 감상 하고 갑니다
명절 잘 쇠시고 복 많이 받으시고 담배는 사절 하시옵소서
건안 하시고 좋은 휴일 되시옵소서
태울 아우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두 분 귤 많이 드세요
갈리귤라처럼 홀라당 벗기며 씹어먹으면
더욱 달콤하답니다. ㅎㅎ

은영숙님께서 추영탑님 방에 답글을 달아버려서
제가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네요
해서 한꺼번에 인사 올립니다

설 명절 잘 쇠시고요

감사합니다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큼한 귤맛 잘 보고 갑니다.^^
어제 올린 저의 글은 오늘 보니까 엉성하기 짝이 없어서
후다닥 지웠습니다.
덕분에 가시고기도 지워졌는데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려얄 것 같아서요.
죄송합니당~!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귤맛이 어째 떨떠름하지요?
괜히 입맛만 시큼하게 했습니다

가시고기는 잘 씹어야합니다
칼슘이 듬뿍...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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