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에서 온 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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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별은 뭐지
동요에는 샛별이야
한자로는 계명성이라 부르고
서양 사람들은 미의 여신 비너스라 불렀지
태양계를 나열하면 금성
그중 마음에 드는 이름은
저녁에 개밥 줄 때 되면 보인다고
개밥바라기별이라 부르지
우리는 개도 키우지 않는데
왜 우리를 따라다니지
애들만 두고 우리끼리 여행을 와서 그런가 봐
모두 떠나가면
우리도 별 볼 일 없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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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결혼기념일인가봐요
축하드립니다
금성 공부 잘하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아무르박님의 댓글

ㅎ
달을 보라 하는데 손 가락을 보네요.
네, 결혼 기념일 여행을 왔습니다.
서울 놈 튀면
부산가고 강릉 간다는데
서울에서 가까운 바닷가 인천 연안부두
연락선은 못 타고 저녁에 아내와 회 한 사라 했습니다.
어둑허니 해가 질 무렵 뚱단지 같이 아내의 질문에 대답을 하다보니~~
인생 뭐 없습니다.
저녁에 등짝 밀어 줬더니
옆에 코를 골고 자고 있습니다.
내일은 고기 잡는 쉬늉이라도 해야겠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