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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시대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27회 작성일 17-01-15 12:05

본문

어떤 시대

파충류의 뇌가 숨바꼭질을 한다

망상체의 뇌 단면이 없는 코어 운동은
비만적 하체를 기형으로 불리고
유익한 균이 술로 줄어들어
자가면역의 미생물이 점막에 자살하는
혈관이 줄어드는 대사증후군의 시대

신경계의 압력을 받는 대다수 영장류의 호흡은
하품으로 대체되고
하루하루 류마티스 환자만 늘어나는 세상
평균이 무너지고 우울감이 유독의 염증으로 전이되는
매일 매일이 전쟁이라는 포유류의
억지 평균의 함정에 속고 있는 시대

미각을 돋우는 산소가 충만한 조촐한 야외식탁이
한없이 그리운 어떤 시대

건강하신지요?
추천0

댓글목록

이장희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이장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끌린다는 말 좋은 것 같아요.
바로 이 시를 보고  말하는 것 같네요.
정말 좋은 시 잘 감상하고 갑니다.
자주 좀 올려주세요.^^
늘 건필하소서, 한뉘 시인님.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짧은 생각
시라 할 것도 없는 느낌에
채색을 해주시니 분에 넘치는 옷
입은 것 같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이장희님~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참 묘하게 한뉘님 댓글이 달리면 글을 삭제하곤 해서
오해하실까 무척 죄송합니다.
변덕이 죽 끓어서 그렇습니다.
'한뉘'는 '살아있는 동안 내내'라는 뜻이군요.
닉이 믓찌십니당.^^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닙니다ㅎ
신경 쓰지 마십시요^^
한뉘 맞습니다 살아있는 동안 한 세상^^
잘 살아가지 못하기에 거울마냥
들고 다닙니다 가끔은 못난 얼굴도
봐야하니까요^^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떤시대!
전쟁처럼 사는 시대,
그 속에 얽힌 파노라마가
함축된 글을 읽고 갑니다
차가운 계절 평안을 빕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영장류는 서민밖에 없는
시대인것 같습니다ㅎ
전쟁에서 침몰하지 않은
하루이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
날씨가 풀려서 다행입니다
건강한 하루 보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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