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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영회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2건 조회 726회 작성일 17-01-15 14:54

본문

 

 

 

 

 

 

 

환영회 /秋影塔

 

 

 

서울에 젊어서 올라갔던 친구놈

돈을 억수로 벌어서 부른 배 좀 꺼지라고

고향에를 왔다하니, 빼빼마른 고향 지키는

놈들의 주머니에서 깡마른 돈 꺼내

술 사고 노래방 간다

이를테면 옛 친구놈 환영회라고 치자는데

 

 

지고 오자니 지게가 없고

싣고 오자니 차가 너무 작아

쬐끔 밖에 못 실을 것 같아 그냥 온

모양이니, 어쩌겠나, 고향에서 늙은

죄가 있으니, 그냥 환영회나 열어주자고

꾀죄죄한 노래방에 데려갔더니만,

 

 

저는

이보다 스무 배나 큰 노래방을 경영하신단다

앰프가 안 좋다며 꽥꽥 청둥오리 돌아와

왼 강이 들썩이도록 소리 질러대듯 구식먹은

노래 한 곡 뽑고 맥주 한 잔 마시고 화색이 참

좋아 뵈는데

 

 

그리고는 시간 있으면 서울에 올라오라고 초대를 한다

밤새도록 아가씨 데리고 노래 부르도록

해 주겠단다, 이를테면 지 노래방에서...

Vip로 모시겠다는 말씀 같은데

 

 

하이고, 그때가 언제일고?

시골 놈들, 서울 안 가고 그냥 여기서 늙어

죽자고 한다

돈 쪼깨 썼다, 돈 많은 놈 환영회 하느라고

아까운 지갑 1cm 내려앉았다

 

 

 

 

 

 

 

추천0

댓글목록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ㅎㅎㅎ
우리 시인님!
서울친구가 째째 하군요
그래 서울놈이 쏠일이지ㅎㅎㅎ
시인님은 잘못 친구를 두었네요
친구가 거만하고 못된 친구군요
잼 ㅎㅎ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니지요.
요즘 인기 절정인 순시리보다는 훨씬
나은 사람입니다.
지가 운영하는 노래방에 가봐야 확실한
답이 나올텐데 아직 못 가봤으니,.... 
예단은 못하겠지요. ㅎㅎ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주 좋습니다
시골 인심

사실 서울 사람들 일반적으로 깍쟁이들입니다
여기 시마을에 입주한 서울사람들만 빼고...

아마도 본전 뽑기는커녕
그 지갑 다 털릴 겁니다
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마을 입주한 분들은 빼 주신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ㅎㅎ

사실 첫날은 돈 많은 지가 사고, 훗날엔
송별회로 고향 친구가 한 턱 쓰고... ㅎㅎ
요게 각본인데... 그래서 송별회는 생략
되었고 지금까지 소식 두절입니다. ㅎㅎ

잘 살고 있겠지요.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서울에서 돼지내장인가 뭔가를 몇 년
취급하여, 노래방을 한다는 소문은
있었습니다.

좀 짜긴했지만 순실이나 박 아무개씨에
비하면 시골에 찾아온 것만도 고맙지요.ㅎㅎ

그래서 송별회는 생략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도시인의 절제되지 못한 삶을 잘 그리셨습니다
오죽 했으면 돈좀 벌겠다고 사울에 정착 했는데
형편은 여의치 않고, 기는 죽어 살고 싶지 않는
인간의 양면성을 잘 그리셨습니다

주변에 가끔 그런 분이 계시지요.
그러나 이해하며 잘 다독러리며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고향을 찾아온 손님인데...
평안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돈을 잘 벌었다는 소문을 들었거든요.
무슨 돼지 부속물을 취급한다든가
그래서 돈 잘 번 사람이 좀 쓰겠지 생각을
했는데, 착각이었습니다.

물론 고향에 찾아온 친구는 잘 대접해야
겠지요만.... 두무지님의 마음이 참 유하시군요.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돈 많이 쥐고있는 사람은 죽어 가면서도
절대로 돈을 내 놓지 않아요
없는 자가 이웃을 위해서도 십시 일반이 통 합니다
싸일록  싸일록...많이 봤습니다
식당에서 나올때 구두끈 만지는 자  계산대에선
화장실 다녀 온다는 자  ㅎㅎㅎ

가진것 없으면서도 먼저 지갑 여는 일이 이 세상
사는 방법 ......

구수한 인심은 옛 이야기 ......
잘 감상하고 갑니다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화장실 갈 일 있으면 가야하지요.
구두끈이 풀어졌으면 묶어야 하구요. ㅎㅎ

그래도 나라를 들어먹고  오리발 내미는
두 여인네보다는 인정이라도 있으니 낫지요.
ㅎㅎ

오늘은 또 무슨 거짓말ㄹ들이 쏟아질지
기대가 큽니다.ㅎㅎ

감사합니다. ^^

별들이야기님의 댓글

profile_image 별들이야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저런 벗을 두둔하는 시인님이 부럽습니다
나 같으면 아주 골탕을 먹일텐데 말요
그 골탕 비법 필요하면 말해요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골탕요? ㅎㅎ

꿀밤이라도 먹이고 싶지만 어쩝니까?
그러면 아주 멀어질 테고 그러니 모른 채
해주는 것도 좋다는 생각일 뿐입니다.

근디 그 방법 좀...ㅎㅎ

재 방문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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