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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31회 작성일 17-01-17 07:55

본문




종에는 속이 있다
속이 없다
없이 있다

종에는 울릴 속이 있다
울리지 않을 속이 없다

종에는 비운 속이 있다
담을 속은 없다

종에는 입이 없다
귀는 있을 지도 모른다

분명한건,

온몸으로 울 그
속, 밖에 없다
추천0

댓글목록

고현로2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현로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소리 울리게 달려와서 댓글을 다는데요.
왠지 불안합니다. 언제 또 삭제할지 몰라서요.ㅎ,.ㅎ
종에 대한 생각은 재밌고 유쾌합니다.
종을 잡을 수 없는 댓글만 놓고 갑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부지런도 하시지
질책도 재밋게 하시니 게중에는 꼬불치는 것도 있고
뭐 형편없어서가 더 있겠지만
첫 댓글의 맛을 즐기시는 고시인님, 감사합니다

한뉘님의 댓글

profile_image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색색의 깃발들
펄럭이면서 고나plm님의
종안에 있는 것 같습니다^^
비운다는건 어쩌면 담는것이
아닌가 생각해 봅니다ㅎ
투망질하다 종 하나 건져갑니다
편안한 하루 되시구요^^

고나plm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근 뵌 여러 시들 보면서 참 사유가 좋다 깊다
생각을 갖게한 시인님
귀한 발걸음 주셨군요
졸시를 종시로 옮겨 봤습니다
좋은 시 많이 빚으주시기 바랍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종은 속을 비웠어도 늘
숙여 있더군요
그릇처럼 발랑하지 않게 말이지요
큰 걸음 주심 감사 드립니다
늘 팔부 능선 같은 반질반질한 휘어진 지팡이 같은
존경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있음과 없음을 차이를 통해서 울림을
전하고자 깊은 뜻을 알 것 같습니다.
아이들의 때묻지 않는 그 얼굴에서
웃음이란 소리 없는 울림이
얼마나 크게 울리는 종소리인지요.

감사드립니다.

고나plm님의 댓글

profile_image 고나pl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상에 속 없는 게 어디 있을까요
속은 그렇게 없는 것이 있는 것일 수 있는
울림은 그 속에서 나오는 것 같습니다
귀한 걸음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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