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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3, 시에 배불렀던 시절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39회 작성일 17-01-10 13:44

본문

 

 

 

 

 

 

 

 

 

이미지 3, 시에 배불렀던 시절 /秋影塔

 

 

 

지금은 다 잊었지만

'20세기 시집'을 끼고 다니면서

 

 

사방에 생각을 낙서로 흘리던 날이 있었는데

시는 쓰지 않고 남의 시먼 주워 먹었으므로

시에 배부르던 시절이다

 

 

그래서 시는 개흙만 남기고 내게서 떠났고

시에게로 가는 길은 흔적을 지웠다

 

 

그 때의 강물은 맑았으니 한 줄의 시만

남겼더라도 강물은 지금까지 맑게

흐르고 있으리라

 

 

다 닳은 세월에 시가 내게로 왔으나

내가 끄적인 시라는 건 모두 허접이어서

감성의 뼈는 없고 각질같은 비늘만 떨어진다

 

 

그래서 모은 비늘이 석 섬 남짓인데,

오늘도 비늘 위에 쌓이는 비늘 같은 글자

몇 줄 얼근해진 몸을 포갠다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유년에 삶이 지금의 아름다운 글을
표현 하시게 했나 봅니다
누구의 글 보다 좋아 하는 사림이
이곳에 있기에 앞으로 보람을 가지고
좋은 글 쓰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사실 그때는 글을 써보고 싶다는
생각은 있었지만,
남아있는 건 하나도 없습니다.
 시인들의 이름도 다 잊었고요.

이제 한 사오 년 남짓 됩니다만, 써 놓고
보면 글 같지 않아 구겨버리고 싶어지는군요.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보아 주시기 때문이겠지요.
이제는 노력만 가지고는 안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를테면 한계에
도달하였다는,

이러려고 글을 쓰기 시작했나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ㅎㅎ

어디서 듣던 말 같지요? ㅋ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머물러주셔서 감사합니다.
 
 기온은 내려갔지만 햇볕은 따스하게
느껴지는 날입니다.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가운 우리 시인님!
고운 시를 잘 감상하고 갑니다
아직도  시인님의 시공장이 건재 합니다
걱정 붙들어 매 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건안 하시고 좋은 시간 되시옵소서!
추영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남의 시는 삭지도 않고 잘 있던데
본인의 시는 남겨진 게 없고, 이제 조금
시작을 하고 있으니,

부끄러울 뿐입니다. 언제 남들처럼 한 번
멋진 시를 써보나 생각하면

젊어서부터 기초를 다지지 못했던 게
후회막급이기도 하고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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