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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14]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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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guram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13회 작성일 17-01-10 15:51

본문

아버지

김수환

결

국

어기지않은자가안타까워

만들어놓은것이좋다고집했던그길

그길이오늘따라무섭도록서러워

아비를원망하던자숨막혀질식사하던순간

올려다본하늘빛한줄기조차가로막은무형의얼개

시

도

할때마다벗어날수없는아니벗어나기싫어하던그아집

그아집이꺼이꺼이울어제끼던오늘

쭈구려앉아내가잘못했나고민을하던병신

울타리가있어그래나아질꺼라내일을준비하던나의다짐

방법도선택도모른채시선만느끼면온몸이굳어버릴걸

매번같은길걸으며아차한발잘못내딛을까노심초사하며살아가던찰라

읖조린다

아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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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7-01-10 15:52

머물다 갑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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