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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9, 시연試演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47회 작성일 17-01-08 15:10

본문

 

 

 

 

 

 

 

 

 

 

 

    이미지 9, 시연試演 /秋影塔

 

 

 

  봄이 오는 기척이라도 있었는가

  미물이라고 눈 밖으로 보던 참세에게서도 배울

  것이 있구나 싶은데

 

 

  일 년 중 가장 은밀해지고 가까워지는 봄

  저들의 속살거림은 멀리도 아니고 가까운

  앞 집 블록 담 위에서 시연 중이다

 

 

  소리없이 움직이는 내 시선을 따라들 오시면

  몇 번의 실패인지,

  또는 몇 번의 시도인지 모를 저들의 이중

  벽 쌓기가 진행 중임을 보시게 되리라 

 

 

  사랑은 말이 아니어서 발 밑에 등을 놓아도

  등 위에 몸을 실어도 무겁지도 싫지도 않은 짐나르기

  신기하게도 보이는데, 사랑이란 이렇게 하는 것이라는 듯,

  참새 두 마리 열심히 시연 중이어서

 

 

  방 쓸고 마루 닦는 아내를 눈짓으로 불러

  한 컷 보여주는 나른해진 햇살이 고무줄처럼

  늘어나는 오후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디 다녀 오셨는지요?
한동안 뜸하니 궁금해 집니다. 걱정도 되구요
참으로 시말이 이렇게 좋은 공간입니다.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삶/
추시인님의 글을 보며 머지않은 봄소식이 기다려 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종종 소식 남겨 주시오소서 ! 건안하시길기원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손녀딸 결혼식이 토요일에 있어서
못 들어왔습니다.

광주에서 멀리 제주도 서귀포로 시집을
갔는데, 손님들이 오늘에야 다 떠나서
이제 얼굴 내밀게 되었습니다.

기다려 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봄이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얼마나 잔치 하시느라 고생 하셨습니까요
젊은 오빠가 신랑 같으던데요
때 빼고 광내니 이곳 까지 반짝 반짝 하더이다
한잔 취하고 신랑인 줄 착각하고 우리 마을 젊은 오빠
거꾸로 들고 발바닥 칠까봐서 망 보느라 잠 못 잤구만요 !!

혼절 한 사이에 시공장 털어 볼까 하고 ...ㅎㅎ
헌데 그집 안방 마님이 싹 등에 업고 마님 방으로 소개 시키는 바람에
시 공장도 물 건너 가고 숔크로 장념이 와 버렸죠 ㅎㅎ
내리 카푸치노만 머그잔에 고봉으로 주니 위가 견디나?!! ㅎㅎㅎ
젊은 오빠 이제 정신 드시유 ㅎㅎ
잘 감상 하고 갑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 같이 예식장에서 다 해결하니
뭐 힘들 거 있나요.

돈이 죽지 사람이 죽느냐 하잖아요.

누구는 돈은 밖에 놔두고 몸만 감방으로
가드만... ㅎㅎ

예수, 소크라테스와 같은 반열에 오른 사
람도 핍박을
받는다는데 하루 손님 치다꺼리 하는 게
뭐 별건가요?
ㅎㅎ
발바닥은 몇 십 년 전에 맞았다고
생략했습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은영숙 시인님!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내용이 무어라 말할 수 없이 고결함을 느낍니다
생각이 미쳐 따를 수 없는 경지라서 부러움 입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직은 조금 계절적으로 빠른 느낌입니다.

머잖은 봄에는 흔히 볼 수 있는 미물들의
사랑법이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새해 건필 하십시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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