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문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소문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893회 작성일 17-08-09 09:25

본문

 소문 / 테울




  틈만 나면 들락거리는 이목구비가 그들의 처소다. 보고 듣고 씹고 맡고 모두 중요한 문이지만 개중 위험한 대문 하나 늘 하마처럼 벼르고 있다. 이미 벌린 입 들어오는 것 말릴 수 없다지만 허기를 핥고 내뱉으려면 꽤 신중해야하는, 기꺼이 살아남기 위해 날개는커녕 발 한 쪽 없어도 천리를 가는 날짐승 같은

 

  곳곳 녹조다 적조다 흉조다 망조다 하수종말처리장 같은 말세의 조짐일수록 쟁쟁거리는 이명에 핵핵거리는 홀소리들과 어지러운 세월의 행간일수록 잿빛 뜬구름처럼 떠도는 뿌리 없는 닿소리들 대충 엮어 조잘조잘, 그 아래 들어오는 것을 가려야하는 또 다른 작은 문과는 별개인

 

  어느새 입만 살아 청맹과니가 되어버린 어느 촉새

  아무렴 앙다물수 밖에

  도리 없으므로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소문들!
소리 없이 퍼지는 무서운 세균들,
우리는 중심을 잡고 살아도 힘든 세상에
헛 것들에 휘둘려 무척이나 힘든 형국 입니다.
귀한 글 마음에 담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라라리베님의 댓글

profile_image 라라리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눈막고 귀막고 진심을 다하고 정도를 걷는 길 밖엔
도리가 없을 것 같습니다

따뜻한 마음으로 나누는 인사 한마디가
절실한 세상입니다

김태운 시인님  마음을 되돌려 보게하는 글 감사합니다
아름다운 소리만 들리는 즐거운 시간 되십시요^^~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북에서 기르는 돼지는 두 알 중, 하나가
없다는 두 알 더 없다는 소문이나, 거시기는 미사일처럼 생겼다는 소문이나... ㅎㅎ

소문을 먹고 누면 풍문이 되고, 풍문을 먹고
싸면 지-라-시가 된다는 소문도 있지요. ㅎㅎ

적당히 듣고, 적당히 믿고 살랍니다.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요즘은 툭하면 전쟁이 날 것같은 소문입니다
우리는 점점 왕따로 휩쓸리는 것 같고...

이러다 그 소문들이 사실로 들이닥친다면
우리는 옴짝달싹못할 것 같은...

아무튼 이 걱정거리가
오래 갈 성싶습니다

해결책은 도무지 오리무중이고...
들려주신 분들도 그 소문 매일 들으시죠?

비상시국임에도 심드렁한 정국
지금은 여야가 없어야겠습니다

적당히 흘려버리기도 그렇고
도리 없을까요?

Total 22,866건 9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22306
無名 댓글+ 1
목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08-10
22305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08-10
22304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9 0 08-10
22303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4 0 08-10
22302
시후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2 0 08-10
2230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8-10
22300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08-10
22299 글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10
22298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8 0 08-10
2229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9 0 08-10
22296 초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08-10
22295
겨울밤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4 0 08-10
22294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6 0 08-10
22293 헤엄치는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2 0 08-09
22292
섬 마을 풍경 댓글+ 6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8-09
22291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9 0 08-09
22290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7 0 08-09
22289
기적 댓글+ 4
쇄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4 0 08-09
22288 김운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7 0 08-09
22287 도희a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30 0 08-09
22286
댓글+ 1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99 0 08-09
22285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6 0 08-09
22284
안개꽃 댓글+ 1
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1 0 08-09
22283
열대야 댓글+ 1
글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08-09
22282
폭우 댓글+ 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0 0 08-09
22281
촛불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8-09
22280
향기 댓글+ 2
36쩜5do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3 0 08-09
22279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8 0 08-09
22278
가소성 댓글+ 12
최정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4 0 08-09
22277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22 0 08-09
22276
부조(浮彫) 댓글+ 2
숯불구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6 0 08-09
22275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8-09
22274
에움 길 댓글+ 12
최현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2 0 08-09
열람중
소문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4 0 08-09
22272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4 0 08-09
22271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08-09
22270
한밤의 야식 댓글+ 2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6 0 08-09
22269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6 0 08-09
22268
여행자의 꿈 댓글+ 1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0 0 08-09
22267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0 0 08-08
22266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5 0 08-08
22265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5 0 08-08
22264
모개도 댓글+ 2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9 0 08-08
22263
새와 나 댓글+ 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62 0 08-08
22262 麥諶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0 0 08-08
22261 그녀의연인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1 0 08-08
22260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4 0 08-08
22259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3 0 08-08
22258 다래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73 0 08-08
22257 정석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51 0 08-08
22256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144 0 08-08
22255
나의 아침 상 댓글+ 4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45 0 08-08
2225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08 0 08-08
22253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58 0 08-08
22252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2 0 08-08
22251 tang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91 0 08-08
22250 강경안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0 0 08-08
22249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4 0 08-08
22248 그녀의연인에게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0 0 08-07
22247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39 0 08-07
22246 한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8 0 08-07
22245
입추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1015 0 08-07
22244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06 0 08-07
22243
허수아비 댓글+ 1
여정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9 0 08-07
22242 泉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89 0 08-07
22241 개도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9 0 08-07
22240 jinko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38 0 08-07
22239
청기와 댓글+ 2
이영균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52 0 08-07
22238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40 0 08-07
22237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917 0 08-0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