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의 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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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일기 / 최현덕
기적의 생존율 2퍼센트 라구요?
그냥 뒤집어 보세요, 물구나무로 세상을 보 듯요
오늘을 뒤집어 보세요, 신혼의 단꿈이 보여요
말기 생존율 2퍼센트를 200 으로 뒤집는 거예요
살 수 있다는 확신, 반듯이 산다는 신념으로
말기를 초기로 뒤집자구요
죽음을 탄생으로 뒤집자구요
산고의 고통 뒤에 탄생의 환희가 있듯이요
여보, 힘 내세요
지금, 거듭 나고자 하는 고통이라 믿자구요
조금 만 참으면 반듯이 좋아 질 꺼라구요
오늘 만 넘기면 낼은 뽀얀 햇살 !
세상을 뒤집으면 환상의 세계가 보이지요?
그치요? 사랑해요 당신을.
* 아내의 일기는 대장암 말기환자의 투병일기입니다.
남편에게 아내가 보내는 마음의 편지 입니다
투병하고 계실 문우님께 이글을 드리며,계속 연재 하겠습니다.
의지와의 싸움에서 승리하시길 바라는 마음 간절 합니다.
댓글목록
책벌레09님의 댓글

그 마음, 함께
머물다 갑니다.
새해 건강하시고,
문운을 기원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이태학님의 댓글

맞습니다. 뒤집으면 살죠.
절망을 희망으로, 부정을 긍정으로 하면
생과 사가 바뀌죠. 뒤집어 생각하고
행동하기-----잘 읽고 갑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건강과 행복하심을 기원합니다.
자운0님의 댓글

고고님의 따뜻한 마음 느끼며
투병하고 계시는 모든 분들의 쾌유를 함께 기원합니다.
책벌레09님의 댓글의 댓글

필명이 자운0이신데, 그 꽃 이름 맞죠?
자운영 꽃~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자운0 시인님!
고맙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옥필하소서
은영숙님의 댓글의 댓글

callgogo 님
새날이 벌써 다리 건너가고 있습니다
반갑고 반가운 우리 아우 시인님!
소중하고 값진 실화 눈물의 드라마에
눈물로 답글을 씁니다
다시는 이토록 참담한 도돌이표의 길이 아니기를
손모아 기도 합니다
아우 시인님!~~^^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누님의 아픈 시간을 들춘 것 같아서 죄송 하기도 합니다.
죽음이란, 하늘의 뜻도 있겠지만
본인의 의지 또한 중요하다고 봅니다. 중병을 앓고 있는 모든 분들께
저의 투병일기를 통해서 한가닥 희망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입니다.
살라고 하는자는 반듯이 삽니다
늦은 시간에 찾아오신 누님, 기체만강을 빕니다.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우리 시인님의 의지가 엿보이는 시어 입니다. 꼭 쾌차하시리라 믿습니다.
건강하시고 새해복 많이 받으십시오.
callgogo님의 댓글

시인님, 고맙습니다.
힘찬 새해가 되시길 바랍니다.
힘든 현장에서 몸조심하시구요
내몸을 살얼음판 걷듯 잘 단속하세요
새해에 일취월장 문운이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눈물겨운 투병일기!
그 고통은 말이나 글로 표현 못할
자신만이 알고 있는 곡예 같은 삶이었을 것 같습니다.
저도 바로 밑에 동생이 직장암으로 많은 고생을 한 끝에
지금은 등산도 하고 지낸다는 소식 입니다
정유년 건강과 행운도 더 좋아지시고
바라던 소망이 훨훨 나는 산새처럼 높고 자유롭기를
빕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요.
callgogo님의 댓글의 댓글

발상의 전환은 삶의 질도 높이지만
생과 사를 바꾸기도 하지요
의지의 한국인임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굳건하게......
고맙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추영탑님의 댓글

새해 좌절을 희망으로 돌리는 힘찬 맥동이
되겠습니다.
이 글을 읽으시는 모든 분들에게 절망 없는
한 해가 될 수 있도록 가슴 뜨거운 희열을
안겨주는 아름다운 글, 감동하고 갑니다.
늘 행복하소서! *^^
callgogo님의 댓글

추 시인님, 고맙습니다.
가까운 시일안에 심곡주 한잔 나눕시다
가는 세월 실타래 감듯 감아 보시자구요
새해에 복운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안희선님의 댓글

사람마다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누구나 살아온 경험을 반추해 보자면,
현실은 냉엄한 한 點인 거 같습니다
- 정말, 냉정한 것 (인정머리 전혀 없음)
더욱이, 병마에 시달리는 입장이라면
그 느낌은 더 할 것이구요
저의 경우, 저보다 훨 건강했던 동생들이
먼저 하늘나라로 가서
지금의 제 삶은 정말 생뚱하기만 한데요
오늘, 올려주신 시를 읽으며
한 생각 꼽아지는 건
가혹한 현실이 우리들을 달달 볶으며,
" 이제 그만 사는 게 어떨까? " 하며
꼬득이더라도
<희망>까지는 어쩌지 못한다는 거
그런 의미에서 희망은
살아지게 하는 가장 강력한 힘이라는 생각입니다
물론, 그 희망의 바탕엔 삶의 강력한 의지와
사랑의 힘이 전제되어야겠지요
늘, 나약한 저 자신의 못난 모습만을 바라보며 한탄하다가
시인님의 시를 대하니,
저도 조금은 힘이 나네요
감사한 마음으로, 감상하고 갑니다
2017년 새해엔 병마와의 싸움에서 완승을 거두시고,
문운도 더욱 창성하심을 기원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고맙습니다. 선생님!
멀리 계셔도 선생님의 숨소리를
이심전심으로 잘 느낌니다.
오래오래 시마을에서 많은 가르침 주시기를 소망합니다.
기체보존 하심을 기원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살 수 있다
이길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의지가
병마를 물리칠 것입니다
늘 건 강한 모습으로 시마을 장식 해 주소서
늘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callgogo님의 댓글

노정혜 시인님, 고맙습니다.
노 시인님의 염려지덕에 암덩어리가 줄행랑 치고 말았습니다
못 들어오도록 꼭꼭 문고리 잠그겠습니다
건강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