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종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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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노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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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730회
작성일 17-01-03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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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끌이니깐 편하게 말해서 먼지라면 날아다니고 쓸모없고
간단하게 말해서 여러가지 기능이 있겠지만 우린 그렇게 나누니깐
넌 티끌이니깐 무슨 쓸모일까 생각해봣어? 아니 티끌이란 말을
먼저 건네기 이전에 생각해보지 않았을테니깐 이제 생각해봐야겠지
티끌이라면 여러가지 쓸모중에서 가장 필요한 쓸모가 있을거고
그게 너 아닐까?
만약 거대한 우주에 하나의 티끌이라 생각지 못하고 엉뚱한 짓을
계속하면서 살지만 정작 넌 너 자신조차도 어떤존재인지 모르지
사실 누가 말해주지 않으면 자기자신은 어떤 존재인지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도 10년 넘게 시를 썻으니 시인이라고 불릴수 있을까 아니면
30년 넘게 똥을 쌋으니 그냥 똥싸게 인가? 스스로는 알지 못하니
누군가는 니가 어떤 존재인지 분명히 알겠지 나 역시도 누군가는 알겠지
분명한건 같은행동을 평생한다면 티끌이지만 그런 종류의 세포 정도로
불릴 수 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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