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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신농단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8건 조회 750회 작성일 16-12-30 09:29

본문

병신농단丙申壟斷 / 테울




강물의 상류는 甲의 몫이었지

그 하류는 당연히 乙의 것

먹다 씻다 버린 나머지겠지

물론, 둘 다 물이지만


행간을 유유히 흐르던 그 사이로 거북이 문장처럼 혹은 철새의 그림자처럼 붉으락푸르락

벌컥거리던 모가지 얼씬거렸지. 상류의 물살을 가로채 발라먹고 하류의 물결로 뱉어버린

 

오염된 丙의,


기웃기웃 중독된 자맥질은 마치

병든 원숭이 초상이었지

빈 골통 깰 테면 깨보라는

유리의 앙심을 품은,


결국, 갑론을박할 것 없이 우리 모두

늘푸른 바다로 흘러가겠지만,

쓰레기 같은 저 병만큼은

꼭, 제거해야겠지

추천0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심오한 뜻을 헤아려 봅니다
물처럼 자연스런 삶이 좋겠습니다
물은 물인데 상류의 물과 하류의
오염된 세상의 맛은 불공평 자체 입니다.
낮은대로 흐르는 물,
오염 안된 세상을 기대해 봅니다
평안 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정과 반은 반드시 합으로 귀결되지요
그러면서 다시 반이 생기는 것이 어쩜
우주의 법칙인 듯합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세상
온전히 받아들이고 잘 추스르며 살아야겠지요

감사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사다난의 한 해 였습니다.
올 한해,
시인님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나라는 어지러워도
긍정의 힘으로 새해를 맞이 합시다
보다 더 고품격의 새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긍정의 미학이라고도 하지요
긍정 긍정하면서
뭇 사람들 그 긍정이 최고의 선인 양 받들지만
그 긍정을 악용하는 작자들 때문에
다시 부정이 생기는 세상입니다
때론 과감히 비판하는 세상

전 그런 세상이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丙申年은 병신뇬을 좋아해서
두 nyun이 합치면 2016이 되는데,
그 밑에는 왜 그리 병신놈들이 많은지...?

모두 쓸어 궁창에 쳐박으면 그 도착지는
하와이 아랫동네 용궁쯤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더. ^^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맞네요 그 하나가 20일 떼 다른 하나는 16이었지요
용궁은 또 무슨 용궁입니까
시궁창쯤 되겠지요

새해에도 멋진 글 기대하겠습니다
추영탑 대통님!

감사합니다

힐링님의 댓글

profile_image 힐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의 국운을 흐려놓은 무리들을
이렇게 한 마디로 파헤쳐 해부해 놓은
절대적인 힘은 시대를 읽음이요
통찰의 힘이 그만큼 예리하다는 것을
반증이 아닐까요.

참으로 수고 하셨습니다.
새 날을 위해서 붓을 잠시 내려 놓고 쉬소서.

김태운 시인님!

김태운.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찬이 과자 같은 반찬입니다
말씀마따나 붓은 이미 치워 먼 추억 속이고
손가락 잡시 접어 운동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항상 건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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