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 그 사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사이, 그 사이
무릎과 무릎 사이는 실로
어마어마하다
아이가 기저귀를 차고
청년이 꿈과 이성을 품고
성인이 세상을 거느리며 우주를 잠식하고
일용할 양식이 나오고
법이 서고
학자, 의사, 경제인, 작가, 사기꾼, 도적놈이 가려지고
과거와 현재와 미래가 존재하고
무릎과 무릎 사이에는
수없이 무너지고 일어서는
세상의 탄생이 있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무릎과 무릎 !
이보다 더 좋은 관계가 존재 할까요?
소우주가 수 없이 찾아드는 샘골에 이시간도 관계는 지속됩니다.
시인님 반갑습니다.
다사다난의 한 해 였습니다.
올 한해,
시인님을 만나서 반가웠습니다.
너무 고마웠습니다.
새로운 출발의 새해를 맞이 하시기 바라며
보다 더, 고품격의 새해가 되시길 축원합니다.
이포님의 댓글의 댓글

네! 감사합니다.
올 한해 문우로서 함께해 주셔서 행복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또 변함없는 문우지정 부탁합니다.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