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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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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12-30 11:37

본문

12월에

한해의 첫 물줄기 발원지는 1월1일

시간의 물은 사계를 품으면서

알을 부화시켰고

시간의 새에게 의미를 먹였지

무럭 무럭 자라난 물은

열한 달을 모아

12월이라는 폭포를 만들었다

우르르 쏟아지는

12월의 마지막 물줄기에는

약속의 샘물을 기약하였지

참으로 가슴 밑이 차가웠고

참으로 가슴 밑이 뜨거웠던

저 물줄기가 시간의 원점으로 돌아가고 있네

2017년의 첫 물줄기

더 단단해져라

거칠은 고요함의 깊이가 가슴 높이로

차오르길 바라면서

모두의 물샘에 축복의 기도 올립니다

건강하시고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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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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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16-12-30 11:59

창창한 시인님의 2017 새해를
엄숙히 받듭니다.
복운이 가득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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