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성의 꽃 찾기 > 창작시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시마을 Youtube Channel

  • 이달의 우수창작시 발표
  • 시마을 공모이벤트 우수작 발표

창작시

  • HOME
  • 창작의 향기
  • 창작시

(운영자 : 최정신,조경희,허영숙)

☞ 舊. 창작시 ♨ 맞춤법검사기

 

등단작가및 미등단 작가 모두가 글을 올릴 수 있는 공간입니다

▷모든 저작권은 글쓴이에게 있습니다. 무단인용이나 표절을 금합니다

시스템 오류에 대비해 게시물은 따로 보관해두시기 바랍니다
※ 시는 하루 한 편 만 올려주시기 바라며, 초중고생 등 청소년은 청소년방을 이용해 주세요
타인에 대한 비방,욕설, 시가 아닌 개인의 의견, 특정종교에 편향된 글은 삼가바랍니다

▷금품을 요구 하거나 상업적 행위를 하는 회원이 있을 경우 운영위원회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행성의 꽃 찾기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22회 작성일 16-12-28 07:44

본문

지구의 얼굴에 핀 꽃을 꺾어 나의 행성에 심었더니 그 꽃의 표정이 모호한 표정을 지으며 날 바라본다 나의 행성엔 사막처럼 막막하고 꽃이라는 품종이 빠져 버린지 오래된 탓. 꽃으로부터 피어난 꽃, 꽃에서 꽃과의 거리가 우주 저 깊은 곳으로 사라져 버린 행성의 한 부분에는 꽃이 없고 행성으로부터 방황하던 것은 행성에서 행성으로 남을  수밖에 없어 눈 코 입은 한 쪽으로 비틀려 버린 것 같고 꽃이 꽃잎을 다물자 꽃잎은 더 이상 날리지 않았지,

 

거울 속에 들어간 나의 행성의 혀는 뱀처럼 징그럽게 꿈틀거렸고 기계의 명령을 받고 움직이고 있지 선팅되어 버린 나의 몸과 마음을 달래면서 마시고 먹는 어둠은 마약 중독자 닮았지,

 

이젠 꽃을 모르는 상태로 발전해 버렸지만 나의 행성에는 아직도 내가 모르는 그 무엇인가 남아 있을 거야 악몽을 꾸다가 깨다가 자다가 꽃의 향기를 찾아 다니고 있지 붉은 장미같은 미소 난로 같은 따스한 정의 마음 꽃 그리고 오랫동안 꽃비의 진원지를 수 십년 동안 찾아헤매면서 꽃에서 꽃으로 가는 꽃 꽃을 닮은 행성을 이젠 찾아 다니지 않아도 되는, 날 닮은 꽃의 얼굴을 하고 꽃을 맞이하네

 

나의 행성을 꽃으로 꾸미고 오늘은 나의 꽃을 달빛같이 별빛같이 진주같이 꾸미고

추천0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22,866건 93 페이지
창작시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날짜
16426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6 0 12-29
16425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1 0 12-29
16424
이명의 서사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7 0 12-29
16423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2-29
16422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9
16421 야생마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8 0 12-29
16420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12-29
16419
오염강박 댓글+ 2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12-29
16418 guramem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12-29
16417 하얀풍경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6 0 12-29
16416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02 0 12-29
16415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7 0 12-29
1641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12-29
16413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2 0 12-29
16412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29
1641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9
16410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5 0 12-29
16409
36.5 댓글+ 1
자칭시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6 0 12-29
16408 장 진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9
1640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7 0 12-29
16406 마음이쉬는곳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6 0 12-29
16405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2-28
16404 가증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8
16403
겨울 비 댓글+ 6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72 0 12-28
16402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2-28
16401 감디골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4 0 12-28
1640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6 0 12-28
16399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9 0 12-28
16398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5 0 12-28
16397
닭의 처절함 댓글+ 4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0 0 12-28
16396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3 0 12-28
16395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12-28
16394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9 0 12-28
16393 김종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12-28
16392 나랑약속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0 0 12-28
16391
적설 댓글+ 6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51 0 12-28
16390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28
16389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5 0 12-28
16388 박주곤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8
16387 시그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28
16386
겨울 산수유 댓글+ 4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2-28
16385 호남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2-28
16384
모래반지2 댓글+ 16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28
16383 향유고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0 0 12-28
열람중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3 0 12-28
16381 신광진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7
16380
겨울의 무늬 댓글+ 10
활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2 0 12-27
16379 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22 0 12-27
16378 은빛가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7
16377
나라의 미래 댓글+ 2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84 0 12-27
16376
굴착의 영원 댓글+ 3
이기혁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7
16375 명주5000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19 0 12-27
16374
새해엔 댓글+ 7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45 0 12-27
16373 베르사유의장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699 0 12-27
16372
오늘도 댓글+ 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28 0 12-27
16371
댓글+ 1
심재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30 0 12-27
16370 실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8 0 12-27
16369 이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2-27
16368
겨울 바다 댓글+ 5
책벌레09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2-27
16367 검색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0 0 12-27
16366 목동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08 0 12-27
16365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3 0 12-27
16364
죄수와 환자 댓글+ 4
은린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9 0 12-27
16363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95 0 12-27
16362
댓글+ 8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4 0 12-27
16361
댓글+ 4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816 0 12-27
16360 바람예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67 0 12-27
16359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6 0 12-27
16358
바닷가 산책 댓글+ 1
초보운전대리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49 0 12-27
16357 맛살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751 0 12-27
게시물 검색

 


  • 시와 그리움이 있는 마을
  • (07328)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나루로 60 여의도우체국 사서함 645호
  • 관리자이메일 feelpoem@gmail.com
Copyright by FEELPOEM 200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