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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산수유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4건 조회 754회 작성일 16-12-28 09:35

본문

겨울 산수유

 

빨간 정열로

겨울을 평정한다

 

하얀 눈보라

거친 칼바람도

무서울 것 없다

 

수많은 열매 꽃처럼

알알이 적혈구가

눈 속에 돋아난다

 

세상에 아픔도

추위에 통증도

뜨거운 정열로 태워버린다

 

아침 햇살 진주처럼

눈부신 빛깔들

선연한 자태로 다가온다

 

계절도 잊은 너를

부럽게 바라보는 나,

 

산수유 한 알 부적처럼

가슴 깊이 품는다

 

차갑다!

삶이 이런 거라고

수줍게 눈을 뜬다.

추천0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profile_image callgogo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세월에 돋아나는 눈부신 빛깔들,
한 폭의 수채화 처럼 흘러 갑니다.
말고 영롱한 숨결이 좋습니다.
남은 한 해 행복이 함께 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감사 합니다
늘 가까이 열어주신 시인님에게도
늘 따뜻한 체온이 유지되는 한해이기를
마음으로 빕니다.
가내 평안을 늘 기원 합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운겨울에 산수유
추운겨울 가로수길에 빨간 열매 달렸네 
가는 길손에게 희망을 주는것 같아요
고운 시 향기 참 좋습니다
새해가 다가오네요
새희망 가득하소서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공원 숲속에 빨간 산수유,
겨울인데 모습도 흐트러지지 않는
너무 고왔습니다
년말년시 좋은 꿈 많이 꾸시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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