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식은 항상 떠나고 싶다 /秋影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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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식은 항상 떠나고 싶다 /秋影塔
굽은 곳에는 늘 먼지가 쌓인다
굽은 생각에 쌓인 세월은 먼지보다 두꺼워서
지각이 뒤틀린 듯
틈새가 생기는데 골마다 허물어진 의식
발지국도 없이 떠나고 싶은 날에는
서른 다섯 해도 더 불 때지 않은 콧속으로
남의 굴뚝 더듬어 온 담배연기가
낯설거나 거북하지 않다
육체가 놓아준 정신은 저 혼자서 방향키를
돌리고
더 굽을 수 있는지를 탐색하며 의식이
비운 틈새마다 찬바람을 꽂는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년말에,
모든 것이 환 해 지시기 소망하며
건강 충전되시길 기원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벌써 한 해가 서산의 꼭대기에 걸렸네요.
노을처럼 기울고 있는 날을 바라보며
지나간 날을 생각합니다.
나이 한 살 더 보탤 것 밖에는 아무 것도
남길 것이 없으니 다만 허탈할 뿐····
감사합니다. 연말연시 잘 보내시고 준비하시기를
빕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의식은 떠나고 싶은데,
마음이 머물고 있군요
참! 다사다난한 해를 힘들게
넘기고 있습니다.
궂은 일 털고 새해에는 새로운
희망을 충전하시기를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참 험한 한 해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도 방향감각을 잃어버린 나라,
빨리 이 수렁에서 벗어나야합니다.
제야의 종이 울릴 날이 코앞입니다.
한 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생해 문운과,
행복과 건강이 함께 하시기를 빕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의식의 골이 퍽 깊습니다
잔뜩 구부리고 나갑니다
감사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참, 그러고 보니 의식 없는 사람들이
판치는 한 해였습니다
모른다, 기억에 없다. 일면식도 없다!
그 사람들 의식은 감방에 들어가면 살아
날는지···· ㅎㅎ
감사합니다. ^^ 연말연시 행복하시길 빕니다.
은영숙님의 댓글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의식이 항상 떠나고 싶어도 참으이소 예?!
그렇다고 절교한 옛애인을 다시찾아서 뻐끔뻐끔
콧속으로 굴뚝 만들면 염라대왕만 들락날락 하거든요!!
굴뚝 청소 하려면 모르쇠로 고개 돌릴 테니 애시당초
추억으로 가자 하고 옛 애인 (배,담)은 다시 만나지 말 것이요
여차하면 아차로 싸리문 열고 처들어 갈끼요
모르쇠는 끝장을 볼테니 알쇠로 (배담)은 만나지 마시요 젊은 오빠요 ㅎㅎ
의식 떠날까봐서 문앞에119대령이요
그 동안 많은 사랑으로 후원과 배려 의 은혜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새해엔 가내 다복 하시고 소망하는 모든것 뜻대로 이루어 지시도록
기도 합니다
추영탑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

ㅎㅎ
은영숙 시인님! 엄포가 대포보다
무섭네요.
싸리문은 이제 쇠문으로 바뀌었으니 문 열어
주기 전에는 아무도 몬 들어옵니다. ㅎㅎ
모르쇠 입 여는 데는 연탄집게가 제일인디
아실랑가 모르겠네요.
서울 구치소에 하나, 청기와 집에 하나씩
택배로 보낼까 생각 중입니다.
감사합니당.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