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의 처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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닭 해가 문 앞에 왔는데
맞기도 전에 전멸하는 것 아닌가
조금만 참아라
한 발만 더 떼면 너의 해가 온다
닭의 처절함
이 시간이 지나면 밝은 날이 올 것인가
인간도 언젠가는 조류독감으로 확 쓸어버릴까도 염려로다
닭이 말한다
우리가 무슨 죄가 있나
사람이 만들어 놓은 오염으로 우리가 병들어가는데
난 괜찮아요
변명도 필요 없다
한 우리에 동고동락 한 죄 밖에 없는데
우리 씨를 말리네
다음 세대 먹거리는 어찌할랑고
댓글목록
두무지님의 댓글

내년이 닭 해 군요
그러게요
그 놈의 고병원성AI,
잔인 합니다.
계란 값이 폭등하고 이래저래
재난이 많은 년말 같습니다
평안을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의 댓글

졸글에 댓글 달린네
아 좋다
한발 더 떼 보자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책벌레09님의 댓글

참으로 깊은 시입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노정혜님의 댓글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