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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추억 -박영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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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그리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0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12-28 21:04

본문

달콤한 추억 -박영란

사랑을 갈무리하는 마음

숨 가쁘게 떠나간 님 생각

신명과 환희 내려놓지 못하고

여전히 발길 멈추게 하는 유혹

눈이 먼 사랑 어찌할 것인가

고요한 푸르른 하늘을 보고

노을 속으로 사라져간 사랑

즐겨 다니던 길 그림자 흔적

눈 멀어도 골목마다 붉은 연정

가슴마다 가득한 그리움의 집착

절대적인 가슴을 위로해 주는

가장 어울리는 쏟아지는 눈꽃

파스텔 빛깔을 집착하는 고집

동지섣달 긴긴밤 바람이 되어

야위어가는 달콤한 추억의 눈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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