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겨울 햇살
페이지 정보
작성자
본문
잠자는 겨울 햇살
낙엽이 대굴대굴
잠꼬대한다
간밤 꿈에 취해
서로가 엉켜 있다
지나던 햇볕 머뭇거리며
낮잠을 즐겨보려 한다
한낮에 잠자리가
햇볕을 안고 누운 낙엽,
낙엽을 감싸고 쉬는 햇볕
온화한 모습이 부럽다
저 먼 꿈나라 잠겼을
그 위를 누군가 지나간다
무심코 바스락, 데굴데굴
그러다 나도 안겨본다
상큼한 향기에 빠져 잠이 든 채.
댓글목록
김태운.님의 댓글

겨울 햇살을 품은 낙엽과 나 ///
정겨운 풍경입니다
꿈에 취한 시선이 부럽네요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감사 합니다
산을 혼자 무심코 걷다가 몇자 써본 글 입니다
곱게 읽어주시니 웬지 힘이 납니다
평안과 감사를 전합니다.
callgogo님의 댓글

글이 참으로 고웁습니다.
잠자는 낙엽을 깨우고 싶은 충동......
년말에 모든 것이 소망대로 이루어지시길 바라며
건강 충전되시길 기원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곱게 읽어 주시니
그렇게 이야기한 <임>의 마음이
더 곱게 느껴 집니다
혼자 산길에 사색한 감정을 써보고 싶었는데
아직 묘미가 부족함을 느낍니다.
오늘도 즐거운 시간 많이 가지시기를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낙엽 안고 잠든 햇살의 얼굴이
참 온화하군요.
바람은 매서워도 햇볕은 따스한 겨울,
분위기가 있어 뵈네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낙엽처럼 겨울 햇빛에 졸고 싶은 생각 입니다
이래저래 힘든 세상 자연처럼
숨쉬는 세계가 부러운 요즈음 입니다
건강과 행운을 빕니다
감사 합니다.
잡초인님의 댓글

잠자는 겨울 햇살같은 아름답고
서정적인 시들 많이 쓰시고
행복한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
늘 행운과 기쁨이 함께 하시길^^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