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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휘봉을 잡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2건 조회 747회 작성일 16-12-29 16:48

본문

뭐 드시고 싶은 것 없어요
어머니 좋아하는 과메기 한 줄 샀어요~

끓는 물에 미역을 대처야 하리
양념으로 쓸려고 그래요
한 줌의 미나리와 쪽파
아이들은 김을 좋아하던데
냉장고에 청양초가 남아 있을까
깐 마늘은

모든 것이 불편하다 생각하면
과메기는 꾸덕꾸덕 마르지 않으리

자기 좋아하는 과메기 사 왔어~

나는
어머니와 아내의 마음을 외줄 타는
피아노와 바이올린 사이
협주곡의 지휘자

떠꺼머리 청중들은 그런 줄도 모르고
어~ 과메기네
기립박수보다 선명한 느낌표를 찍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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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과메기 사 놓고 요리 할 줄 몰라
냉장고 지킴이가 돼 있는데
요리 법 잘 배웠습니다
내 일 양념 채소 장만해서 맛나게 먹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향필하소서

아무르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미역은 데쳐 쫑쫑 썰었지요.
미나리와 쪽파는 손가락 두 마디쯤
가지런히 썰었고요.
쪽 마늘은 까서 편을 주고
청양고추는 어 썰어 놓았지요.
냄새를 잡아 줄 생강 채를 잊으시면 안 됩니다.
색을 더하기 할까
먹다 남은 홍당무를 채 썰었지요.
가스레인지에 가장 낮은 불을 켜고
생김은 낙엽이 바람에 스치듯이
앞뒤로 두 세 번 스치듯이 굽습니다.
껍질을 벗은 과메기가 주인공이지요.
가위로 뭉뚱그려 각진 모양보다
비선에 마른 모가 살아나듯
잘라보심이 어떨까요.
이쯤 되고 보면 맛을 좌우 할
초장을 만들어야지요.
고추장에 물엿을 1:1로 섞어줍니다.
먹다 남은 소주 반 잔
통 후추가 없으면 고운 후춧가루를 써보세요.
2배 식초를 쓰고 있지만
예전에는 빙초산을 티스푼으로 하나를 넣었습니다.
세월이 빚은 맛
매실이나 오미자나 구기자 효소를 조금
넣어 주시면 풍미를 더 하기 합니다.
그도 저도 없으시면
레몬이나 오렌지 그도 아니면 생강차를
조금 넣어 주셔도 좋을 겁니다.

이제 한 쌈,
볼따구니가 터지게 한 쌈,
아~
먼저 소주 한잔 쭉~
마시고 한 쌈,

모든 것이 귀찮으시면
사랑이 부족하다 생각하세요.
돈으로 살 수 없는 한 때,
우리는 그 순간을 즐기려고 사는 것 같습니다.

좋은 시간 되세요.
노정혜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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