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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 동네 /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53회 작성일 16-12-21 11:00

본문

 

 

 

 

 

 

 

  촌 동네 / 秋影塔

 

 

 

  달 뜨지 않는 동쪽 산

  하얀 주근깨 뿌려진 하늘엔 검버섯

  같은 구름 몇 덩어리

 

 

  소리를 보내고도 되돌려 받지 못한

  메아리가 기다려지는

  동산에 박혀 우는 밤새,

 

 

  서쪽에서 멈춘 길이 끊긴 허공

  밀밭으로 난 작은 길

  밀대 거둬들인 밭 언저리

 

 

  밀대같은 어둠에 밀리며

  속삭임 잃어버린 세월을 뒤적이다

  다시 조용해지며 잠드는 촌 동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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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우리네 부모님들이 거기 사셨고,
아직 우리 거기 사는 사람들이 있지요.

사랑보다 정에 뒤척이는 사람들,
아직 거기 누워 잠들지요.

감사합니다.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요한 밤이 며칠 후입니다만...
혹시, 그 동네에도 예배당이 있었겠지요
적막을 깨우던 그 종소리

아득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목에 줄줄이 목줄을 매달고 별 같은
꼬마전등을 매단 교회당이야 있지요.

기도는 항상 마음속에만 있으니
종소리는 들렸다 안 들렸다 합니다만···
제대로 된 풍선껌 말고, 특검을 기대하면서
보내야 할 병신년의 말미가 되지 않을까
합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고향의 저녁이 오롯이 그려지네요.
밀대들이 쑥쑥 솟은 길에서 경운기 굴러가고
용달이 털털지나는 정겨운 시골길
아낙들이 밭에서 채소뽑고 왁자지껄 마을회관에 모여
옥수수 나눠먹는 그림들도 떠오릅니다.
구수한 시어에 머뭅니다.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지금은 촌이라 해도 승용차들이 곳곳에
묶여 있긴 하지만,
진흙길 하나 없이 콘크리트로 포장되긴
했지만,

마음속에는 늘 샘물처럼 고여있는 그날의
정경들,
하지만 밤낮으로 심곡처럼 조용하고,
담 허물어진 빈집들이 많아 너무 쓸쓸하지요.
 
명절이라 해도 떡방아 찧는 소리도 듣기 힘들고요.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좁은 골목, 나무 울타리···
낯선 이를 맞이하듯 개 짖는 소리.

  낮에도 조용하고 밤이면 무릉계곡처럼
고요한 곳,

지금은 많이 변했지요. 그래도 마음은 항상
옛날입니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아련한 옛 생각이
노을처럼 가슴에 펴 오릅니다.
개인적 소견으로 참 잘 쓰신 글이라
칭찬을 하고 싶습니다
건필을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좋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변은 변했어도 마음속에는 항상
변하지 않는 정경들이 남아있지요.

그래서 가끔 세월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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