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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8이 뭍을 거닌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7건 조회 748회 작성일 16-12-21 21:03

본문

888이 뭍을 거닌다 / 코스모스 갤럭시

유적서린 결정체가 지문을 새긴채
하늘에서 내려온다
888은 그 결정을 모아 대양을 잉태한다
자전의 일렁임에 기류를 형성한 별
그 지문의 결정은 녹아 해류의 꽃으로 파고친다
888은 대양에게로 명한다
뭍이여 드러나라  
온누리를 가른 메아리 
구비진 회랑을 따라 선정된 세대로 흘러왔다

알타이 산맥을 넘어 스발로 향하던 샤론
베링해, 캄차카반도 빙하를 밟아 간 대륙의 후손들 감싸며
함께 한 888의 선율 
약속의 노래
희생의 제단에 다시금 갈리워진 길을 잇고
기다려 왔다 북극성이 눈물을 떨구고 있다 
흐르는 눈물은 바다로 합류한다
구름 걷힌 어느날 결정체의 영혼들 
부활 빛 암시의 지문으로 물들어
고유한 떼를 지어 지상으로 귀환하리라

잃어버린 세상에 대한 꿈을 꾼다
물층이 다시 태어나듯 대기는 청아한 바람결 누비고
노래하는 꽃들은 솟아나 향기를 채우고 
높은 산들은 평지가 되는 아늑한 빛의 향연
*888은 뭍이 드러나 거기 밟은즉  
이미 영원성의 도시를 펼쳐 도시의 나무아래
정갈한 생수의 줄기  끝없이 흘러
--------------------------------------------------------
* 888은 예수님의 수자값을 나타냅니다. 
헬라어나 라틴어 그리고 히브리어는 각 알파벳이 단어로 쓰이면서도 
그 자체가 숫자로도 쓰는 시스템이자 언어입니다.이것을 수비학이라고 부릅니다. 
히브리어로 예수님의 이름은 예수아로 불리웁니다.
 예수아라는 이름은 구약에는 여호와<YAWH>로 불이웠고
888은 헬라어로 예수아의 수자값이 됩니다. .
저도 자세히는 모르지만 저도 일단 동영상 강의를 보고 들은 지식입니다. 
추천0

댓글목록

오경숙182님의 댓글

profile_image 오경숙182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코스모스갤럭시 시인님 안녕하세요 추운 날씨 잘 보내시기를 바라며,

골방의 기도속에 샤론의 자손은 채색 빛을 그린다
도시의 나무아래 정갈한 생수를 흘려보내는
길에서 웃음짓는 날을 펼쳤다

그런 날이 올까요. 세상이 하 수상하여 걱정입니다.
이제 한파가 들어 닥친다 하니 불을 못 넣고 사는 사람 많습니다.
가스비가 비싸서 전기세가 비싸서 있어도 쓰지 못하는 사람들,

제가 없는 동네에 살다보니 ...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하늘이 꾸르륵 꾸루름 비를 쏟아내고 비워내고 있습니다.
온 국민의 근심이 몽글몽글 구름처럼 맺혀 비워내는 모양입니다.
죄많은 세상의 비린 구석들을 씻어내는 염원같은 제 하찮은 주문입습죠
요새는 맑은 날 구경하기 힘드네요. 해가 떴지만은 춥고 음습한 곳에는
햇살구경하기도 힘든 불공정한 세상인데 그래도 하늘을 보면
언젠가 그 고개핀 얼굴에 꽃이 휠리리 휘날리는 봄이 오겠죠
졸시에 아니 졸글에 걸음 주시어 감사할 따름입니다 오시인님

두무지님의 댓글

profile_image 두무지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최초로 열리는 세상에,
지금의 오염된 세상이 오버랩되는
기묘한 생각을 느끼며 맛보게 합니다.
심판의 메아리가 요동치는 지금,
정갈한 생수처럼 젖었다 갑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양을 물질하고 뭍을
거니는 888!

시속에서 잉태하고 태어나고, 명멸하는
시어들이 신비감을 부추깁니다.

독특한 시향에 머물다 갑니다. ^^

잡초인님의 댓글

profile_image 잡초인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888의 의미와 깊이있는 시상에서
어수선한 시국이 또다른 희망이 되기를 바랍니다
독특하고 새롭게 전개하신 시상 감사 합니다
늘 건필하시고 건안 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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