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낙엽 素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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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는 낙엽 素描
낙엽은 누워서
숨을 쉰다
낙엽 진 산에 올라
소리를 느껴보면
졸음에 겨운 숨소리
귓가에 정겨움을 전한다
움직이기 싫어
밟으면 어쩔 수 없이
일어나 하품하는
부스럭 반기는 모습
그러다가 지나가면
한숨짓듯 허탈한
끊길 듯 여운 가득하다
무서운 것은 오랜 침묵
낙엽이 속삭인다
언젠가 보름달 뜨면,
아직 빈 이 지에 매달린
떠나지 못한 이파리 위해
청사초롱을 밝힌다고,
달빛이 유난히 고운 밤!
수많은 박쥐가 비상한다.
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모든 형상이 다 그러하듯 낙엽의 속삭임은 잔잔합니다
잔잔하고, 애잔한 속삭임을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시기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저 먼 <무릉계곡>에 낙엽의 신음소리가
그리운 아침 입니다.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
늘 건강하시고 기분 업되시는 오늘이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낙엽은 누워서 숨쉰다//
그렇군요.
그래서 낙엽 쓸어 모은 우리 집 화단에
새근새근 코고는 소리 들렸군요.
국화 송이 사이로 아직 살아 숨쉬고
있었네요.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낙엽이 어쩌면 숨을 쉬듯 합니다
조용한 시간 혼자 산을 오르면 무언가
숨을 쉬며 접근하는 기분 입니다.
졸글에 귀한시간 감사 합니다
따뜻한 차 한잔 올립니다
건강 하십시요.
김태운.님의 댓글

낙엽에 대한 묘사가 참 정겹습니다
포근히 함께 눕고 싶은...
여운이 낙엽 속에 스며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나이가 드니까 자꾸 헛소리를 하는 것 같습니다.
낙엽의 숨소리를 글로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감사 합니다 건필과 행운을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낙엽 밟은 소리가 들린듯합니다
고운 시 향기에 머물다가 갑니다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감사 합니다
함께 낙엽 길을 걷고 있습니다
평안 하십시요.
쇠스랑님의 댓글

거름되는 낙엽이 어쩌면 화수분일지도
세간이 그렇게 되어야 하건만,,,
불때는 아궁이 방이 그립습니다
따스한 겨울이 되시기를,,, 감사합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졸글에 따뜻한 마음 감사 합니다
평안과 행운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