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운(風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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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운(風雲)
무극(無極)한 고질병이 또 도진 청와집
수틀린 세상에 번지는 요원(燎原)의
기세가 중구난방으로 맹렬하다
제왕의 터로서는 안좋아 그런 것인지
토대를 딲을 때부터 잡음이 많았고
지금까지 혼돈의 회오리를 일으켰다
미처 내치지 못한 순실이가 실세로
호가호위(狐假虎威)한 탓에
여의주를 물고도 들러리가 된 이무기
다분히 물실호기인 이때를 놓칠세라
하야로 끌고 가려는 무리
그래도 사람들은 샹그릴라 같은 꿈을 꿀까.
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

풍운에 몸 싣고, 풍수지리를
연구 하셨남요?
터가 안 조타구요.?
그 얘기가 딱 맞네요. 호가호위 하던
순실이는 다 벗어놓고 큰집에 들어가고,
제왕은 큰 집에 독수로 칩거 중이라··· ㅎㅎ
감사합니다. ^^
쇠스랑님의 댓글의 댓글

세상이 어수선한데
흔적 남기신 추영탑님 감사합미데이^^
callgogo님의 댓글

불사(不死)의 삶을 누리려는 혼돈의 회오리라 봅니다
이 틈을 호재로 여기고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는 기회주의자들에겐 절호의 기회라지요.
늘 건강하시길 바랍니다. 시인님!
졸작인 '거울속에 선생님' 걸음 감사합니다.
쇠스랑님의 댓글

세모가 이래저래 혼탁합니다
callgogo 시인님!
그래도 즐거운 나날 되십시요^^
두무지님의 댓글

양심과 정의가 살아있는 세상이기를,
그렇게 바라는 요원한 불길이 있기에
언젠가는 나라의 모습이 제대로 서리라는
일말의 희망을 가져 봅니다
심오한 문장에 잠시 머물다 갑니다
건필과 평안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