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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이 들면 알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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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5건 조회 749회 작성일 16-12-15 13:16

본문

아범아,
퇴근길에 생선 좀 사와라~
그리고 막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오는데
아들은 빈손이다.
어머니의 실망을 눈치라도 체듯이
어머니,
생선가게에 갔더니
생선 대가리만 팔지는 않는다네요.

그런 아들이 어디에 있겠는가
저도 나이를 들면
철이 드는 것을~

어머니는 새 옷을 받아들고
역정을 내신다.
옷도 많은데 뭐 할라꼬 사 왔노~

그리고 물으실 거다.
이 옷 얼매나
추천0

댓글목록

노정혜님의 댓글

profile_image 노정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어두일미라
생선머리가 맛있습니다
저도 생선사면 머리 있으면 달라고 합니다
특히 고등어 머리가 맛이 좋아요 

이말 다른사람이 들어면 큰일나는데
생선머리도 못 얻을것 아닌가

늘 감사합니다

아무르박님의 댓글

profile_image 아무르박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꽁치 통조림에는 생선 대가리가 없네요~
묵은지 한 포기 썰어넣고
은근한 불에
뭉근하게 쪼려 먹으면 좋을 것 같은 날씨 입니다.
늘 감사하겠습니다.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분명 좋아 하실 겁니다. 이야기처럼 정겹게 녹아든 서정적인 시편에 머뭅니다. 시인님 건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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