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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대포네! /秋影塔

페이지 정보

작성자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댓글 10건 조회 725회 작성일 16-12-11 11:32

본문

 

 

 

 

 

 

 

왕대포네!  /秋影塔

 

 

 

여의도 큰집의 문이 빼꼼히 열리더니

얼굴만 보면 다 아는 이 아무개씨가 나온다

달려가는 방송기자 한 사람,

 

 

-어이구! 기다렸는데 이제 나오시네

=날 기다렸남요?

-손 좀 보여 주실래요. 장은 지지셨나요?

=장은 무슨 장?

 

 

허, 이 양반 좀 보게나, 어이가 없어진 기자

 

-탄핵안이 가결되면 손에 장을 지진다고 하셨

잖아요?

=했지요.

-근디 손이 멀쩡하네!

 

 

이 아무게씨, 손을 쑥 내밀며,

 

=아이고, 기자님도··· 토요일마다 광화문

광장에서 촛불 취재한다고 왔다, 갔다

하시드만, 한글 만드신 세종대왕님도 못

보셨나? 우리말도 잘 못 알아듣고···

 

 

이건 또 무슨 뚱딴지 같은 소리?

 

-그건 또 무슨 말씀이세요?

=내가 얘기 했잖아요. ‘궁민(窮民) 여러분!

마냐게 타넥, 아니 가결되면 내 손에 장을

지지게씀니다!‘ 하고요.

-그랬지요, 그래서 하는 말인데요.

=내 말을 전혀 못 알아들으시는군. 타넥

아니 가결되면, 즉 No, 아니 가결, 즉

부결되면 장을 지지겠다고 했으니, 내가

장을 안 지진 건 당연하지요. 안(案)이 가결

되었으니···· 안 그래요? 기자님! ㅎㅎ

 

 

어이가 없어진 기자, 중얼 거린다

 

-뭣이라고요? 으이그, 저 능구렁이(요 말은

그가 못 알아들었을 것 같다), 왕대포네!!

=머시라고요? 왕 머시라고 했지요?

-아, 왕대표라고 했습니다. 왕대표!

=왕대포?? 왕대표!! 허허... 맞긴 맞네!!

 

 

멀어져 가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는 기자,

어쩐지 그 등이 짠하게 휘어진 듯 느껴져

씁쓸하게 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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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그 얄팍한 입술에서 유다까지 들먹이고도
뉘우칠 줄 모르니 오죽 하겠습니까?
낯 부끄러운 줄 알면 입이나 닫고
있어야지요.

꼴불견입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코스모스갤럭시님의 댓글

profile_image 코스모스갤럭시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능글능글 뱀처럼 기는 말솜씨가 참 기가막힙니다.
장을 지진다 해놓고 그 장을 싹 의미를 바꿔버리는...
능구렁이도 이런 능구렁이가 없습니다.
도망갈 궁리를 찾는 거지요. 달콤한...
못된 걸음입니다. 따끔하게 혼내줘야 합니다.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옳습니다.
그래서 생각해 본다는 게 이런 글 같지
않은 글이 생각났습니다.

"방 빼!" 외치는 국민의 소리에는 귀 닫은 채
어떻게든 버티며 부활을 꿈꾸는 여인네의
밑을 기던 졸개들이니, 그 행동거지가 거지만
못하다는 생각을 버릴 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일 주일 앞도 내다보지 못하는
땅강아지 같은 땅개들이지요.
앞뒤 가리지 못하는 자들이 설치는
세상은 이제 사라져야 합니다.

후손들의 미래를 위해서라도...

감사합니다. 노정혜 시인님! ^^

김태운.님의 댓글

profile_image 김태운.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헤프닝 꽁트 한 편 본듯합니다
아마도 그 장 손바닥 장이 아닌 된장 고추장 장끼리 섞어장일 겝니다
집에서 퍼지게 지져먹었겟지요

찌질이 버러지 같은 놈

사실 제 고향이 대포입니다
ㅎㅎ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대포시라구요?
설마하니 왕대포는 아니겠죠? ㅎㅎ

하는 짓으로 봐서 그러고도 남을 위인이지요.
어쩌다 저런 인간이 전남에서 국회의원이
되었는지? 곡성을 대신하여 만시지탄입니다.

얄팍한 입술에 이쪽 저쪽 둘러보며 궤변을
토할 때는, 저야 그러거나 말거나 본인은
고개를 돌립니다. ㅎㅎ

감사합니다. ^^

은영숙님의 댓글

profile_image 은영숙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홈페이지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추영탑님
안녕 하십니까? 반갑고 반갑습니다 우리 시인님!
멋진 시 한편 보고 갑니다

왕왕대포면 어떨런지요?
작명도 잘 하셔요
꼴찌로 들어와서 거꾸로 일등을 꿈꾸다 갑니다
왕대포에 자탄을 하다가 가옵니다
 
날씨가 몹씨 춥습니다
건강 조심 하시고 고운 밤 되시옵소서
감사 합니다
추영 시인님!

추영탑님의 댓글의 댓글

profile_image 추영탑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아이디로 검색 전체게시물 작성일

본인은 꼴찌를 대환영하는 사람입니다. ㅎㅎ

꼴찌는 도맡아 하고 있는 실정이어서요.

왕대포와 왕대표가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
그리고 근혜를 그네로 읽는 사람이 많은
것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꾸며 보았을 뿐이지요.

세상은 변해서 대통령도 죄를 지어서는 안
된다는 것을 확실히 해야 합니다.
그래야 정의가 살아나고, 민주주의가 뿌리를
내릴 수 있지요.

감사합니다. 꼴찌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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