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개 부러진 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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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부러진 새
국가의 운명과 백성의 자존을 깡그리 뭉개버린 민심을 배반한 그녀
밤하늘 보름달도 얼굴을 외면한 채 아침 붉은 해는 먹구름에 숨어 백성의 참담한 눈물만 겨울비 되어 내린다
구중심처에 여인 悔恨의 한숨 소리 陰沈한 밤은 별이라도 떴으면,
상공을 나르는 철새 울음소리 구만리 바다에 회유하던 고기 하얀 배를 뒤집고 토악질하듯 투정이다
어디로 가나 떠날 수도, 머물 수도 그물망에 진퇴양난, 봉황은 날개를 잃고 털썩 주저앉아 있다
영양주사라도 맞을까 망설임도 잠시 어서 물러가라! 국가의 위상도 왕의 운명도 촛농처럼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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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allgogo님의 댓글

반갑습니다. 두무지 시인님,
좋은 글 잘 보았습니다.
글에 힘이 있어서 저도 더 힘내봅니다.
뵙고 쉽었지요
많이 두리번 거렸습니다. 송년회장에서...
다음에 뵈리라 믿고 건강하시기바랍니다.
두무지님의 댓글

저 역시 고민했던 하루 였습니다.
가까운 집 안 결혼식 관계로 어쩔 수 없었습니다
양해를 빕니다
그러나 마음은 늘 <임>의 건강을 지켜보며
많은 행운을 마음으로 빌어 드리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김태운.님의 댓글

구중심처에 여인
悔恨의 한숨 소리
陰沈한 밤은
별이라도 떴으면///
글쎄요. 그런 생각이라도 품었다면
세월아 네월아
이렇듯 할까요?
제발 그 새 임의 시 한 줄이라도 읽는다면
정신 차릴 텐데...
한 치 앞이 껌껌합니다
우리 모두
두무지님의 댓글

허탈한 지금의 세상 모습을
여과없이 써 봅니다
같은 생각으로 읽어 주시니
무엇보다 감사 합니다
건강과 행운을 마음으로 빕니다.
추영탑님의 댓글

집 없는 이들의 간장을 녹이는 가장
서러운 말이,
"빨리 방 빼!” 라지요.
가진 것이 너무 많아서 듣는 말도,
“방 빼!” 라니····· 세상 하릴 없네.
감사합니다. ^^
두무지님의 댓글의 댓글

어수선한 세상 푸념을 해보았습니다.
한해를 보내는 지금, 좋는 것을 생각하고
조금이라도 희망을 담아 보려는데
영 글렀습니다
함께해 주신 시간 감사 합니다
평안을 빕니다.
노정혜님의 댓글

앞선자의 잘못 뗀 발자국의
뒤에 따르는 백성이 신음하고 있다
늙은이는는 살만큼 살았는데
젊은 청년
자라나는 우리아이들 앞날이 염려입니다
이 순가락이 문제였네
앞으론 정신 똑 바로 차리고
손가락 질 해야 합니다
후회 한들 어찌하나
늘 감사합니다 건 필하소서
두무지님의 댓글

나라의 주인이 잘못을 저지르니까
누구할 것 없이 안타까운 일이지요
마음으로 함께 노력하며 밝은 세상을
기원해 봅니다
귀한 발 걸음 맑은 빛이 납니다
가내 평안과 즐거운 일들이 넘치는
오늘 이기를 빕니다
감사 합니다.